市 간부·부서별 목표관리결과 공개 (워싱턴 D.C.)
워싱턴 D.C.는 2000년도 市 정부의 목표관리(MBO) 결과를 공개했다(본지 제2호「시정목표 달성도 홈페이지 공개」기사 참조). 워싱턴市의 목표관리제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을 포함한 간부진과 개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관련내용이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어왔다. 지난해 12월 현재 최종결과를 보면, 공약(公約)한 98개 주요목표 중 67개가 초과 달성되어 목표대비 약 68%의 성과를 보였다. 市는 목표달성도가 높지 않은 이유로, 대부분의 목표 수준들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부문별 목표달성 현황을 살펴보면, 청소년·가정복지 부문은 21개 목표 중 18개, 지역경제·산업진흥 부문은 25개 목표 중 17개, 주거환경·근린주구개선 부문은 19개 목표 중 9개, 市民의 시정참여 부문은 10개 목표 중 8개, 민원업무의 효율화 부문은 21개 목표 중 15개 목표가 달성되었다. 달성된 주요 목표의 지표들을 살펴보면, 업무효율화와 관련해 자동차국의 면허·등록 업무의 80%에 대해 그 대기시간을 30분으로 줄였고, 200개 블록에 해당하는 도로를 재포장했다.
市民들은 市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을 포함한 市 간부진과 부서별 목표관리카드 및 개별 목표의 달성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이 제도는 市 정부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책임행정 구현, 그리고 市民 중심의 시정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 href=http://www.washingtondc.gov/mayor/speeches/2001/01_04_01.htm>(www.washingtondc.gov/mayor/speeches/2001/01_04_01.ht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