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비닐봉지 유료화 등 환경보호 종합대책 추진 (호주 빅토리아州)
등록일:
2006.09.04
조회수:
1093
호주 빅토리아州는 2009년 1월 1일부터 각 상점에서 쇼핑객들에게 비닐봉지를 무료로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비닐봉지를 사용할 경우 장당 10호주센트(약 70원)의 추가비용을 지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비용은 일단 상점 주인이 물건 값에 포함해 받은 뒤 州정부에 반환하는 방법으로 운용된다. 2009년부터 이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매년 버려지는 11억 장의 비닐봉지가 절약될 뿐 아니라 총 1억 호주달러(약 730억 원)의 추가 세원이 확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빅토리아州의 2억 호주달러(약 1460억 원) 규모의 환경보호대책안에는 2016년까지 모든 전기 공급업자들이 판매하는 전력의 10%를 의무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풍력이나 태양열 에너지로 대체해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스티브 브랙스 州총리는 이 정책이 시행되면 1년에 총 350만 톤에 이르는 환경유해가스 배출을 억제할 수 있으며 이는 자동차 80만 대가 1년 동안 뿜어내는 배기가스 양과 맞먹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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