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전환 차량에 보조금 지급 등 고유가 대책 마련 (호주)
등록일: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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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정부는 8년 계획으로 16억 호주달러(약 1조 1000억 원)를 지원하는 고유가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차량을 LPG로 전환하는 경우 2000호주달러(약 140만 원)를 지원하고 LPG 엔진이 부착된 차량을 구입할 경우 1000호주달러(약 70만 원)를 보조한다. 하워드 총리는 LPG를 사용하는 6기통 차량으로 연간 1만 5000km를 주행하면 연료비를 연간 1400호주달러(약 100만 원) 가량 절약할 수 있으며 4개월분의 연료절약액과 정부 보조금 2000호주달러(약 150만 원)를 합하면 2500호주달러(약 180만 원) 정도의 LPG 전환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LPG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한편, 호주정부는 주유소에서 에탄올 혼합 휘발유를 판매하도록 권장하며 에탄올 혼합 휘발유 공급에 필요한 시설 개조 비용을 최고 2만 호주달러(약 14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석유 채굴 및 지열발전을 위해 5900만 호주달러(약 420억 원)를, 해저 에너지 탐사를 위해 7600만 호주달러(약 540억 원)를, 벽지 발전시설 증대를 위해 1억 2400만 호주달러(약 870억 원)를 각각 지원한다.
<div align="right">(시드니 모닝 헤럴드, 2006. 8. 15)</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