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벤처기업 수 급증은 벤처시장 활성화의 결과라기보다는 정책적 지원대상인 기술평가 보증·대출 기업의 벤처 인증 사례 급증에 기인

2010년 말 현재 벤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의 수는 약2만5천개로 일각에서는 ‘제2의 벤처 붐’을 기대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2006년 이후의 증가세는 벤처캐피털의 활성화에 의한 결과라기보다는 정책적 지원대상인 기술평가 보증⋅대출 기업의 벤처 인증 사례 급증에 기인한다. 이런 배경에서 당초의 정책목표였던 활발한 ‘벤처생태계’ 정립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 모험적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벤처캐피털 확충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
• 벤처지원제도의 남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
• 현재의 벤처지원제도가 기업들의 성장을 유인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
• 벤처확인제도의 효과성 제고를 현재의 지원제도 개선이 바람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