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지각된 스트레스가 자활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 관계에서 자기유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10년 서울시 지역자활센터 27개소의 자활사업 참여자 4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조사대상자 중 230명(49.8%)이 지난 1년간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모형을 검증한 결과 자활사업 참여자의 지각된 스트레스는 자활의지에 부(-)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개변인인 자기유능감은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필자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스트레스 상태에 대한 지속적 관리, 자활사업 참여자의 자기유능감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개발, 스트레스 감소와 자기유능감 향상을 연결하는 통합적인 사회복지 개입 프로그램 개발, 자활사업 참여 시에 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자활의지 증진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