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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간콘텐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의 활용

등록일: 
2015.09.07
조회수: 
1380
권호: 
2015년08월호
분류 선택: 
이달의이슈
저자: 
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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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2015 08 issue02.pdf (387.01 KB)
도시재생 관점에서 문화적 개성 살려 다양한 산업‧활동의 융합 유도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를 도시공간에 적용하자면, ‘창의성’은 도시 공간에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는 다양성을, ‘융‧복합’은 다양한 분야가 한 장소 내에서 교류할 수 있음을, ‘시너지 효과’는 공간과 공간 사이의 연계를 함의한다. 캐나다의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는 과거 창고‧공장 지대에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다양한 상점이 분포되고 융합되며 창조적 장소로 변모한 사례이다. 이곳의 개성이 축제나 장터 등의 문화행사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융합이 서서히 일어났으며, 의도적으로 이와 관련된 물리적 환경은 조성하지는 않았다. 서울의 창조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서도 의도하지 않은 융합의 산출물이 생길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창조적 환경조성을 위해 기존의 지역 기능을 무시한 채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지 말고,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서울 곳곳의 문화적 개성에 관심을 가지고 살려내 다양한 산업과 활동이 상호 간에 활발한 융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창조경제’의 핵심 키워드를 도시공간에 적용하자면, ‘창의성’은 도시 공간에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는 다양성을, ‘융‧복합’은 다양한 분야가 한 장소 내에서 교류할 수 있음을, ‘시너지 효과’는 공간과 공간 사이의 연계를 함의한다. 캐나다의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는 과거 창고‧공장 지대에 예술가들의 작업실과 다양한 상점이 분포되고 융합되며 창조적 장소로 변모한 사례이다. 이곳의 개성이 축제나 장터 등의 문화행사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융합이 서서히 일어났으며, 의도적으로 이와 관련된 물리적 환경은 조성하지는 않았다. 서울의 창조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서도 의도하지 않은 융합의 산출물이 생길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창조적 환경조성을 위해 기존의 지역 기능을 무시한 채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지 말고,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서울 곳곳의 문화적 개성에 관심을 가지고 살려내 다양한 산업과 활동이 상호 간에 활발한 융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 : 박정은, 2015.8,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의 활용", 서울경제 125호, 서울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