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화 우려 지하철 공간, 특색있는 예술공간으로 재생” (영국 런던市)
등록일:
2017.07.03
조회수:
1019
영국 런던市는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지하철 공간이 슬럼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이 공간을 특색있는 예술공간으로 꾸미는 재생 사업을 시행 중
지하철 예술 프로젝트 ‘아트 온 더 언더그라운드’(ART on the UNDERGROUND)
- 런던시・런던 지하철공사・런던 교통공사가 후원하는 프로젝트 기업
- 150년이 넘은 복잡하고 오래된 런던 지하철 공간의 고유한 맥락을 살리면서 예술을 통한 재생을 추구하는 쇼케이스 프로젝트
- 런던 지하철 공간을 하나의 문화・사회적 환경으로 인식하고, 이를 능력 있는 예술가의 다양한 예술활동을 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
- ‘아트 온 더 언더그라운드’가 추구하는 중요한 사명은 다음과 같음
- 런던시민과 지하철 이용자를 특별한 관객으로 인식하고 높은 수준의 현대미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
- 찾아가는 예술로 지하철 공간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적 경험을 변화시켜 런던 지하철과 시민의 관계를 강화
- 런던 지하철의 디자인 및 예술적 유산을 확립
- 유명한 작가부터 신예 작가까지, 전 세계의 능력 있는 예술가의 작품을 런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주요 활동
- 지난 15년간 ‘지하철 노선도 책자 디자인’과 같은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런던 전체 지하철역 디자인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전시를 기획
- 2013년 마크 웰링거(Mark Wallinger)의 ‘라비린스’(Labyrinth) 기획전
- 런던 지하철 150주년을 맞이해 런던 전역 270개 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예술 프로젝트
- 작가는 세계적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터너 프라이즈’(Turner Prize)의 수상자
그림. Labyrinth, 마크 웰링거, 그린파크 역, 2013
- 2016년 ‘열린 런던’(London is Open) 기획전
- 사디크 칸(Sadiq Khan) 시장이 추진한 ‘열린 런던’ 캠페인의 하나로 기획
- 런던의 개방성(openness)・국제성(internationalism)・다양성(diversity)・공통성(commonality)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
그림. (좌) Everyone Welcome, 데이비드 슈리글리(David Shrigley), 2016
그림. (우) No Them Only Us, 마크 티츠너(Mark Titchner), 2016
https://www.london.gov.uk/about-us/mayor-london/londonisopen
https://art.tfl.gov.uk/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