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명소 옥스퍼드 거리, 차 없는 거리로 만든다 (영국 런던市)
등록일:
2017.12.04
조회수:
425
영국 런던市는 혼잡한 도심지에 있는 쇼핑명소 옥스퍼드 거리(Oxford Street)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줄이는 한편, 도로시설물을 개선하고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해 런던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적 수준의 쇼핑거리로 조성할 계획
배경
-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에 있는 쇼핑명소
- 옥스퍼드 거리는 ‘혼잡통행료’와 ‘유해배기가스 부담금’이 동시에 부과되는 시내 중심지에 위치(※ 419호 참조)
- 차 없는 거리(Traffic-Free)로의 전환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랜드마크 형성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계획
- 시정부는 전환계획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2017년 4월부터 협의회를 진행
- 1만 2천여 건의 전문가・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62%가 긍정적 평가
- 시정부는 사려 깊은 우려의 의견도 성실히 경청하고, 모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다시 제작한 전환계획 보고서를 2017년 11월 공개
주요 내용
- 전환계획의 목적과 의의
- 시내 중심지에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 마련
- 오랫동안 제기된 옥스퍼드 거리 주변의 도로안전과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
- 지역의 전통산업을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 기존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
- 3차례에 걸쳐 차 없는 거리로 전환
- 1차로 2018년 12월까지 서쪽 일부 8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전환
- 2차로 2019년 12월까지 동쪽 구간을 전환하고, 나머지 서쪽 구간은 2020년 이후에 전환할 계획
- 런던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세계적 쇼핑거리로 조성
- 기존 도로시설물을 개조하고, 새로운 공공미술작품을 설치
- 2018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루미나리에(축제조명)를 설치
-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런던시의 대응
- 런던시민은 차 없는 거리로의 전환계획에서 교통혼잡을 가장 우려
- 시정부는 올여름부터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의 통행량을 서서히 줄이면서 시민에게 적응기간을 제공
- 전면 교통통제가 시작되는 2018년 12월에 맞춰 새로운 지하철 노선인 엘리자베스 라인을 신설
- 동서로 길게 뻗은 옥스퍼드 거리의 중간에 북남방향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5개 소규모 구간을 두어 최소한의 통행을 허용
[그림 1] 차 없는 옥스퍼드 거리 예상 이미지
[그림 2] 옥스퍼드 거리에 설치될 공공미술작품 예상 이미지
https://www.london.gov.uk//city-hall-blog/plans-traffic-free-oxford-stre...
https://consultations.tfl.gov.uk/roads/oxford-street/?cid=oxford-street
https://www.theguardian.com/politics/2017/nov/06/oxford-street-traffic-f...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