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회참여 독려 ‘앙가주망의 밤’ 개최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8.01.04
조회수:
250
프랑스 파리市는 매년 12월에 개최했던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를 격려하고 시민의 사회참여를 독려하는 ‘앙가주망의 밤’(Paris je m'engage)을 지난 12월 6일 ‘국제 자원봉사의 날’ 행사의 일부로 개최하고, 시상식과 토론회 등을 진행
개요
- 매년 12월에 시민의 자원봉사 활동과 사회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여러 시민단체의 후원을 받아 개최
- 프랑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인 ‘함께 살아감’(Convivialité)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
- 시민단체 지도자, 구성원,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일반 시민 등이 제한 없이 참여 가능
- 현재 파리시에는 66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있으며, 이 행사는 매년 성황리에 개최
- 파리시의 자원봉사 시민단체의 핵심 행사이며, 대학생의 사회참여, 빈곤 투쟁, 사회혁신 등을 주제로 한 연구와 토론도 진행
- 2017년에는 ‘연대와 사회적 혁신’이라는 주제 아래 ‘국제 자원봉사의 날’ 관련 행사의 하나로 개최
[그림 1] ‘앙가주망의 밤’ 행사에서 연설 중인 이달고 시장 - “파리와 같은 도시에 시민의 참여와 시민단체의 행동이 없다면, 공화국의 가치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할 것입니다. 사회참여에 나서는 시민은 타자에 대한 회의주의와 공포를 막아주는 항체입니다.” - 파리시장 안 이달고(Anne Hidalgo)의 연설 중에서
주요 내용
- 1) 자원봉사 시민단체를 설립하려는 이들을 지원하는 부스 18개 설치
- 2) 대학생의 사회참여를 주제로 한 두 개의 집중토론
- 프랑스 사회는 대학생이라는 신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
- 3) 새로운 자원봉사 방식을 모색하는 세 차례의 난상토론
- 4) 혁신적 방식으로 자원봉사를 수행한 시민단체의 프로젝트 6개를 선정해 수상
- 5) 파리시가 난민 등 소외된 이들의 ‘피난처’가 되어주기 위한 회의와 관련 프로젝트 소개
- 활발한 사회참여와 자원봉사를 하는 세 명의 여성을 소개
- 티펜(Typhaine)은 ‘과감히 페미니즘을 실천하다’(Osez Le Féminisme!)라는 단체와 CFCV(Collectif Féministe Contre le Viol, 강간에 맞서는 페미니즘 집단)에 동시에 소속되어 사회참여를 하고 있음
- CFCV는 강간 피해자를 돕는 단체로, 강간 피해와 관련된 전문가 전화상담 서비스를 전 국민에게 제공
- 니콜(Nicole)은 ‘Alerte SOS’라는 동물보호단체를 직접 만듦
- ‘Alerte SOS’는 매년 수백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구해주고 있으며 매일 수십 통의 구조 전화를 소화
- 안락사를 방지하기 위해 일반 시민에게 유기동물의 입양을 주선
- 다른 유럽국가의 동물보호단체와 구호조직을 결성해 활동
- 뤼실(Lucille)은 파리 18구 에마우스 솔리다리테(Emmaüs Solidarité)의 난민 구호센터 자원봉사자로 활약
- 할머니와 어머니가 난민을 위한 자원봉사를 계속했으며, 이를 보고 자란 뤼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구호센터에서 봉사하게 됨
- 티펜(Typhaine)은 ‘과감히 페미니즘을 실천하다’(Osez Le Féminisme!)라는 단체와 CFCV(Collectif Féministe Contre le Viol, 강간에 맞서는 페미니즘 집단)에 동시에 소속되어 사회참여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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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