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주차장 주차요금, 전자결제로 징수 (중국 베이징市)
등록일:
2018.02.05
조회수:
549
중국 베이징市 교통위원회(北京市交通委员会)는 노상주차장 이용의 혼잡함을 줄이고 요금징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7개 시범구역 내 4,086개의 노상주차장에 주정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전자결제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을 2017년 12월 26일부터 도입
배경
- 기존 노상주차장은 이용하기 복잡하고 요금징수 체계가 투명하지 않아 문제
-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노상주차장 이용 차량의 주정차 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요금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
- 목적은 노상주차 때문에 발생하는 차량정체 완화, 노상주차장 주차질서 개선, 요금징수제도 규범화
- 37개 구역 4,086개 노상주차장에서 2017년 12월 26일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시행
주요 내용
- 주정차 모니터링 시스템이 주차정보와 요금계산을 자동으로 수행
- 주차구역마다 장치를 설치해 차량의 출입을 감지하고 사진을 촬영
-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해 주차시간과 비용을 산정
- 주차요금은 전자결제를 포함한 여러 방식으로 결제 가능
- ‘베이징 교통’(北京交通) 앱에서 알리페이나 위챗머니로 요금결제 가능
- 앱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주차관리인이 소지한 요금 단말기로 결제
- 알리페이, 위쳇머니는 물론 교통카드, 전자요금징수(ETC) 카드, 은행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음
- 보행로에 설치된 셀프 요금단말기로도 알리페이, 위쳇머니, 교통카드, ETC카드의 4종류로 결제 가능
- 전자결제가 불가능할 때는 주차관리인이 현금을 받고 대리결제
- 원칙적으로 전자결제만 가능하지만, 시범기간에는 현금도 사용 가능
- 베이징 교통 앱을 설치하고 사용자와 차량의 정보를 등록해야 함
- 전자결제방식의 노상주차장을 이용하기 전에 베이징 교통 앱에서 노상 주차기능을 선택한 후 사용자 정보와 이용 차량 정보를 등록
- 노상주차장 이용 후 앱 내에서 바로 위쳇머니나 알리페이로 결제 가능하고, 전자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음
시민의 반응
- 노상주차장 이용이 쉬워졌고, 요금징수 체계가 투명해져 좋다는 의견
- 현금결제 때 번거로움이 있지만, 주차요금 산정을 둘러싼 시비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시스템이 더 확대되기를 원하는 의견이 다수
[그림 1] 노상주차장에 설치된 주정차 모니터링 시스템
http://www.sohu.com/a/209155702_492534
http://www.jiemian.com/article/1842770.html
http://news.cctv.com/2017/12/26/ARTIbcR6fRC3ImhxKPIoA8yo171226.shtml
문혜정 통신원, moon_h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