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서울인구이동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공간데이터를 활용하여 서울시 자치구별 인구이동패턴과 원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서울인구의 이동 사유는 서울시 내부 이동은 주택문제 이동이 가장 많았고, 시·도 간 이동은 직업 이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서울시 경계를 넘는 인구이동은 서울시와 경기도 간 전·출입이 활발하게 나타났는데, 2015년은 서울의 서북권·동북권·동남권을 중심으로 경기도와의 전·출입 이동이 활발하였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인구이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인구이동 특성과 지역 특성을 나타내는 변수를 이용해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1인 가구 밀집지역, 경제 중심 도심지역, 교육 중심 아파트 밀집지역, 주거·상공업 지역, 전입이동이 적은 노후공동주택 밀집지역 등 5가지 유형으로 인구이동 특성이 분류되어 서울시 권역별 특성에 따라 인구이동패턴과 이동 사유가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이는 서울시의 인구 이동 특성에 기반을 둔 지역 수요를 고려한 도시시설계획과 도시관리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