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운행지연 15분 이상땐 요금환불 (미국 워싱턴 D.C.)
등록일:
2018.02.20
조회수:
367
워싱턴 D.C.의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공기업 ‘워싱턴 메트로’(WMATA: Washington Metropolitan Area Transit Authority)는 잦은 운행지연으로 지난 10년간 이용자가 13만 5천 명이 줄어들자 고객의 신뢰도를 높일 목적으로 2018년 1월 26일부터 15분 이상 운행이 지연된 지하철・버스의 이용자에게 요금을 환불해 주는 ‘러시아워 프로미스’ (Rush-Hour Promise) 프로그램을 시행
배경
- 워싱턴 메트로가 운행하는 지하철・버스는 느린 속도와 잦은 운행지연으로 이용자 불만이 증가
- 최근 워싱턴 메트로의 평일 지하철・버스 이용자 수는 61만 5천 명으로 2008년 75만 명에 견줘 현저히 감소
- 이용자 감소는 정시운행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주요 원인
- 전체 이용자 수 감소 원인 중 정시운행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아
- 30분 이상의 운행지연을 경험한 사람은 워싱턴 메트로를 더는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횟수를 현저히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
- 전체 이용자 수 감소 원인 중 정시운행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아
주요 내용
- 워싱턴 메트로의 정시운행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홍보에 초점
- 2017년 러시아워 때 지하철과 버스 대부분이 정시 운행되었다는 점을 강조
- 2017년 7월~10월까지 4개월 동안 평일 러시아워 중 15분 이상 늦은 사례는 전체 운행 건수의 0.5%인 28만 5,296건에 불과
- 2017년 러시아워 때 지하철과 버스 대부분이 정시 운행되었다는 점을 강조
- 러시아워 때 지하철이나 버스가 예정시간보다 15분 넘게 늦으면 환불
- 기계결함, 트랙 문제, 경찰수사, 화재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운행이 지연될 때도 포함
- 계획된 트랙 수리, 극심한 기상현상이 사유인 운행지연은 환불 제외
- 기계결함, 트랙 문제, 경찰수사, 화재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운행이 지연될 때도 포함
- 총 350만 달러(37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
- 지불수단과 교통수단에 따라 다른 환불 절차
- 교통카드(SmarTrip)를 등록한 이용자
- 지하철 이용자는 환불 요금이 자동으로 지급
- 버스 이용자는 자동 지급되지 않으므로 온라인 신청 필수
- 주간, 월간 정액권 이용자
- 지하철 이용자는 3달러(3,000원), 버스 이용자는 1달러(1,000원)의 같은 금액으로 환불 적용
- 교통카드(SmarTrip)를 등록한 이용자
- 예상 효과
-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89%는 ‘러시아워 프로미스’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응답
- 79%는 ‘러시아워 프로미스’ 프로그램이 워싱턴 메트로의 서비스가 향상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응답
- 41%는 워싱턴 메트로를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37%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
https://www.washingtonpost.com/local/trafficandcommuting/in-unprecedente...
https://wtop.com/tracking-metro-24-7/2018/01/metro-board-set-to-approve-...
김용훈 통신원, kim523@uwindso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