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부터 환경까지’ 사회・경제적 취약지역 개선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9.06.03
조회수:
448
프랑스 파리市는 지역불평등을 해소하고 파리 동쪽과 서쪽의 균형있는 발전과 상생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지역(Quarteirs Populaires)을 개선하는 다양한 노력을 2015년부터 기울였음.
같은 맥락에서 올해는 주민의 건강, 주거, 교육, 문화, 일자리 창출 등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업부터 공공녹지 확보와 도시농업 프로젝트, 사회 체육시설 확충까지 다방면의 실행방안을 내놓음
2019 파리 도심 빈민가 개선방안
- 35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파리시 내 사회・경제적 취약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
- 파리시 예산의 1/4을 이 취약지역 발전계획에 배정
- 8억 6,500만 유로(1조 1,504억 5천만 원)는 주거와 도시환경 개선에, 4억 3,600만 유로(5,798억 8천만 원)는 공용 공간의 질 향상에, 3억 800만 유로(4,096억 4천만 원)는 교육, 1억 3000만 유로(1,729억 원)는 청소년과 스포츠, 8,700만 유로(1,157억 1천만 원)는 문화분야에 투자
- 파리시 예산의 1/4을 이 취약지역 발전계획에 배정
- 2024년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겨냥해 이 지역 주민에게 1,000개의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
- 83개 단체에 정규직 199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
- 취약지역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와 환경 개선
- 어린이들이 가족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숨쉬는 파리’(Paris Respire: 자동차 통행제한 프로그램) 계획을 확대 시행
- 도보확충과 나무상자를 이용한 철길 옆 화단설치
- 도시농업 프로젝트의 교육과 참여 독려
- 사회주택 40,000개를 수리・리노베이션하고, 4,500개 노후 난방설비를 교체・수리
- 파리 14, 18, 19구에 새로운 공동주거 시스템 구축
- 자전거 교육공간 제공, 자전거 수리 실습 수업, 자전거 정거장 확충
- 철망으로 둘러싸인 농구장 등 스포츠 공간 마련
[그림 1] 지하철 고가도로 아래 도보공간 개선방안(위: 현재 모습, 아래: 계획안)
- 골목식당 등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
- SEMAEST(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리시 혼합경제 준공기업)의 임대차 계약관련 선매법 시범 시행
- 선매법은 한국의 토지 선매제도와 비슷한 개념으로, 파리시가 SEMAEST에 선매권을 위임해 활성화 대상 지역 혹은 상업지역에서 개인거래보다 우선해 토지를 매입하거나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한 법
- 파리 경찰청과 연계해 도시 안전과 관련한 응급 연락 지원 시스템 구축
- 도심 빈민가 상점에 범죄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체계
- SEMAEST(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리시 혼합경제 준공기업)의 임대차 계약관련 선매법 시범 시행
- 문화 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지원해 주민에게 여가와 놀이문화를 제공
- 음악과 오케스트라를 이용한 사회교육 프로젝트 ‘DEMOS’를 실행해 빈민가 어린이 105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오케스트라 신설
- 운하 축제 마당(Canal en Scène)
- 오는 6월 29일 파리시 주관으로 라 빌레뜨 운하에서 수상 스포츠, 공연, 무도회, 워터쇼, 불꽃놀이 축제가 열림
- 파리 플라쥬 2019(파리 센강 주변 모래사장 여름축제)의 연장선상에서 라 빌레뜨 운하까지 거리문화 축제도 예정됨
- 이 행사는 파리 북동지역의 공용공간을 새롭게 정비하고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해 지역을 더욱 활성화하려는 목적에서 기획
- 바흐베-샤펠-스타랑그라드(Barbès-Stalingrad) 도보 산책길 정비
- 도심 녹지대 형성을 목적으로 약 540㎡의 보행로를 정비해 공원으로 진입을 쉽게 함
- 공원 이벤트와 공연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설치
- 신문가판대를 ‘책상자’라는 자율도서대여 상자로 변경하고, 야외 도서관을 광장에 설치
-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축제 이벤트 구성
- 주민이 벼룩시장 등 지역 이벤트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더 간편한 시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
- 그 외 거리의 치안・청결 유지 등에도 노력하고, 노숙자 지원 시스템도 강화
- 거리의 치안유지와 소란방지를 위해 도시 경찰을 이 지역에 우선 배치
- 노숙자 지원 시스템(UASA: Unité d'assistance aux sans-abri) 강화
- 올여름 바캉스 기간 전에 파리 북동쪽과 13구에 쥐와 새들의 접근을 막는 새로운 거리 휴지통을 설치할 계획
https://www.paris.fr
https://www.paris.fr/actualites/quartiers-populaires-un-nouveau-plan-d-a...
https://www.paris.fr/promenade-urbaine
https://www.pariszigzag.fr/paris-au-quotidien/canal-en-scene-les-trucs-d...
김 나 래 통신원, naraetravaux@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