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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서울시 청년층 이직·재취업 특성과 청년실업의 정책 시사점

등록일: 
2019.09.24
조회수: 
1916
저자: 
김진하, 황민영
부서명: 
시민경제연구실
분량/크기: 
101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8-PR-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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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목차 (157.61 KB)
PDF icon 요약 (1.06 MB)
PDF icon 원본 (5.85 MB)
PDF icon 부록 (242.97 KB)

다른 세대와 구별되는 청년층 이직 특성 고려

서울시, 일자리 매칭·근로환경 개선 지원 필요

서울시 청년층 실업률·고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0.6%p, 3.4%p 높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의하면, 서울시의 만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2018년 10.1%로 전국 평균보다 0.6%p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의 청년층 실업률은 2014년 10.4%로 증가하여 최근까지 1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4년 이후 서울시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도 증가하였다. 2014년 이후 서울시의 청년층 실업률이 증가한 이유는 비경제활동인구에 머물렀던 청년들이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서 실업자 규모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 서울시는 실업률뿐만 아니라 고용률도 높게 나타났는데, 2018년 서울시 청년층 고용률은 46.1%로 전국 평균보다 3.4%p 높았다. 서울시 청년층 고용률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에 서울시 청년층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는 전국보다 가파르게 진행되었다. 서울시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2014년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데 비해 인구는 감소추세에 있어, 서울시 청년층의 고용률 증가는 인구 감소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첫 취업 소요기간·시간제 근로비중 증가 등 청년층 일자리 사정 점차 악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첫 취업까지의 소요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는 16.0%, 1~2년 이내는 11.5%, 1년 이내는 72.4%로 나타났다. 그런데 2년 이상 소요되는 경우의 비중은 2004년 이후 최근까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노동시장 진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년층 첫 일자리의 근로계약기간을 살펴보면 1년 이하 계약기간의 일자리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증가하였고, 2011년 이후 현재까지 20% 이상의 비율로 지속되고 있다([그림 2] 참조).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는 첫 일자리를 그만두었다는 의미의 이직 경험을 조사한다. 2018년 기준, 첫 일자리에서 이직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청년층 취업경험자 중 62.2%인데, 이들의 첫 일자리 근속기간은 점차 감소하여 현재는 14개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층 첫 일자리가 전일제인 경우의 비중은 2011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나, 반대로 시간제인 경우의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계약기간과 근로시간이 짧은 일자리에서 첫 일자리를 경험하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청년층의 일자리 사정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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