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가스공장을 ‘에너지 전환 · 모빌리티’ 캠퍼스로 조성 (독일 베를린市)
등록일:
2019.11.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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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시립 가스회사의 가스공장으로 활용되었으나 전후 운영이 중단되면서 방치되었던 곳을 2007년 민간 개발업자가 부지를 매입해 에너지 전환과 모빌리티 관련 캠퍼스로 개발해 운영
배경
(https://euref.de/euref-campus/historie/)
- 영국 가스회사 ICGA(Imperial Continental Gas Association)가 현재 베를린 오이레프 캠퍼스(EUREF-Campus) (EUREF는 Europäisches Energieforum의 약자로 ‘유럽의 에너지포럼’이라는 의미를 가짐)가 있는 부지에 1871년 가스공장(Gaswerk)을 건설
- 현재 오이레프 캠퍼스의 상징과도 같은 가스탱크(Gasometer) 시설은 1910년에 건설
- 가스공장 부지는 베를린 시립 가스회사(GASAG, Gasgesellschaft AG)가 ICGA로부터 1916년 매입
-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인 1946년 가스공장은 운영을 중단. 그러나 가스탱크는 1995년까지 저장소로 계속 이용
주요 내용
(ttps://euref.de/euref-campus/historie/)
- 2007년 독일 건축가 라인하르트 뮐러(Reinhard Müller) (건축가 라인하르트 뮐러는 오이레프 주식회사의 이사)는 에너지 전환과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오이레프 캠퍼스 개발에 착수
- 오이레프 주식회사(EUREF AG)를 통해 해당 부지의 소유주인 시립 가스회사인 GASAG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
- 2009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던 건물 리노베이션을 시작. 2011년에는 부지 내에 오이레프 캠퍼스를 위한 신축건물 건설에 착수
- 2012년 베를린 공대 석사 과정 일부 (에너지 관리(Energy Management), 유럽 및 국제 에너지법(European and International Energy Law), 건물 지속가능성(Building Sustainability),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관리(Sustainable Mobility Management))가 이 캠퍼스에서 첫 학기를 시작
- 이후 스마트 시티, 에너지 전환, 환경보호, 모빌리티 등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개발하는 기업이 입주
- 연간 300차례에 달하는 관련 분야 행사를 유치
- 2014년부터는 캠퍼스부지 자체에서 독일 연방정부의 2050년 기후보호 목표 수치를 달성
- 또한 신축건물 모두 미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제도인 그린빌딩 LEED Gold 혹은 LEED Platinum 인증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 (https://www.berlin.de/sen/wirtschaft/wirtschaft/technologiezentren-zukun...)
- 현재 에너지, 연구, 미디어 및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모빌리티 분야에서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90여 개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약 3,500명이 근무 (https://euref.de/unternehmen)
-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 금액은 약 6억 유로
의의
- 오이레프 캠퍼스는 에너지 최적화된 건물 조성 및 리노베이션을 통해 기후 보호 측면에서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판단
- 실제로도 베를린시의 스마트 시티 전략의 참조 지역으로 지정
https://euref.de/euref-campus/historie/
https://www.berlin.de/sen/wirtschaft/wirtschaft/technologiezentren-zukun...
https://euref.de/unternehmen
신 희 완 통신원, heewan.shin@gmx.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