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항만시설을 상업 · 문화시설로 조성 (독일 베를린市)
등록일:
2019.11.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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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템펠호프 내륙 항구는 1901년 내륙 수로를 활용한 산업 항구시설로 개발된 곳. 2차 세계대전으로 심하게 파손되면서 창고시설 등으로 활용되었으나 베를린 장벽 설치 이후 방치. 2007년 재개발계획을 바탕으로 대형 쇼핑센터를 건설하고, 기존 항구시설은 재정비해 상업 및 문화 시설 등으로 활용
배경
(https://www.tempelhofer-hafen.com/das-center/historie/)
- 19세기 베를린市의 산업화와 인구성장으로 수로를 통해 화물을 옮겨 싣기 위한 시설이 필요
- 이에 1901~1906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州의 텔토우(Teltow)시를 지나는 텔토우 운하의 내륙항구로 템펠호프 내륙 항구(Tempelhofer Hafen)를 건설
-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항구시설과 창고시설이 심하게 파손
- 1951년 재건사업에 따라 보수공사를 해 베를린시의 창고시설 등으로 활용
- 하지만 1961년 베를린 장벽이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시설 대부분이 방치
주요 내용
- 2006년 템펠호프-쇠네베르크(Tempelhof-Schöneberg) 구청은 항만부지와 방치된 시설에 대한 디자인 및 용도 제안을 위한 감정평가과정(Gutachterverfahren) 진행
-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도시디자인 및 조경 회사인 West 8의 안이 1등으로 선정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 (Gutachterverfahren Hafen Tempelhof Außenanlagen, Bezirksamt Tempelhof-Schöneberg von Berlin, 2006)
- 2007년 쇼핑센터 건설과 함께 항만시설 정비가 시작되어 2009년 마무리
- 쇼핑몰의 규모는 약 26,000제곱미터(그중 5,000제곱미터는 사무실 용도), 항만 일대는 약 45,000제곱미터(그중 수공간은 15,000제곱미터)
- 항만시설을 정비해 상업 및 문화 시설 등 설치
- 최근 10주년을 앞두고 2018년부터 진행된 쇼핑센터 리노베이션이 완료
정책 평가
(https://www.morgenpost.de/berlin/article104226467/Der-Tempelhofer-Hafen-...)
- 방치되었던 항만시설을 최대한 재활용해 상업시설(쇼핑센터 등)과 문화시설 등을 건설해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음
- 하지만 쇼핑센터 규모가 너무 크다 보니 기존 상업시설 및 중소규모의 쇼핑센터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도 있음
- 또한 쇼핑센터가 항만시설과 조화롭지 않은 형태로 조성되었다는 비판이 제기
https://www.tempelhofer-hafen.com/das-center/historie/
Gutachterverfahren Hafen Tempelhof Außenanlagen, Bezirksamt Tempelhof-Schöneberg von Berlin, 2006
https://www.morgenpost.de/berlin/article104226467/Der-Tempelhofer-Hafen-...
신 희 완 통신원, heewan.shin@gmx.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