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30·10 운동’ 보급에 힘써 (일본 교토市)
등록일:
2020.01.02
조회수:
317
일본 교토市는 ‘음식물 쓰레기 제로’를 추진하기 위해 ① 연회나 회식 등을 시작하면서 건배 후 30분간은 자기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② 연회 종료 전 10분 동안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 음식을 즐길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0·10 운동’을 적극 홍보
배경
- 일본에서는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의 한 원인으로 연회나 회식 등을 할 때 음식을 먹지 않고 바로 술잔을 돌리고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 이에 교토市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연회, 회식 등에서 ① 음식 주문을 적당히 할 것, ② 연회, 회식을 시작한 뒤 건배 후 30분간은 자신의 자리에서 음식을 즐길 것, ③ 연회, 회식 종료 전 10분 동안도 자기 자리로 돌아가 음식을 즐길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0·10 운동’을 추진 중
- 특히 시는 송년회·신년회를 앞두고 ‘30·10 운동’ 보급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시행
- 12월 및 1월 금요일에 거리나 음식집 등에서 ‘30·10 운동’의 실천을 홍보하고, 다양한 방법의 광고를 하거나 철도역에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도모
- 특히 시는 송년회·신년회를 앞두고 ‘30·10 운동’ 보급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시행
주요 내용
- ‘30·10 운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음식을 주문할 때 적당량을 주문하도록 유도
- 고령자 등에게는 연회 등에서 나오는 음식의 양이 많을 수 있어, 양보다 질에 신경을 쓴 메뉴 개발에 대한 협조를 음식점에 요청
- 음식점 연회석 등에 ‘30·10 운동’의 취지를 알리는 안내문 부착
- 연회 등의 사회자가 연회의 시작 때와 종료 10분 전에 ‘30·10 운동’의 취지를 안내
- 연회를 시작하면서 건배 후 30분, 종료 전 10분간은 자기 자리에서 식사하도록 유도
-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참가자가 가능한 한 가지고 돌아가는 방향으로 유도
- 음식을 주문할 때 적당량을 주문하도록 유도
- 시는 ‘30·10 운동’ 등을 실천하는 음식점을 ‘음식물 쓰레기 제로 추진 점포’로 지정
- ‘음식물 쓰레기 제로 추진 점포’로는 식재료를 모두 사용하는 대책, 음식물 찌꺼기 배출 관련 대책, ‘30·10 운동’ 등 연회나 관혼상제 관련 식사에 관한 대책, 남은 음식물 포장 관련 대책,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수분 제거 대책, 일회용 제품 사용 억제 대책, 음식물 쓰레기 제로를 위한 계몽 활동, 기타 음식물 쓰레기 감량 대책 중 2개 이상의 대책을 실천하는 점포를 선정
효과
- 시에 따르면, 연회나 회식 등에서 사회자가 ‘30·10 운동’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가 80%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음
https://www.city.kyoto.lg.jp/kankyo/page/0000259987.html
https://www.city.kyoto.lg.jp/sogo/page/0000242949.html
권 용 수 통신원, dkrrnlwjstj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