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적 (미국 일리노이州)
등록일:
2020.06.03
조회수:
1222
미국 일리노이州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 및 이웃 지역과 긴밀한 협업을 추진 중.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전 상담, 실업수당 신청 간소화, 식재료 배달 등의 서비스 제공. 특히 이민자・유색인종・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적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월 현재 150만 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는 9만 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
- 일리노이州는 확진자 수가 5월 현재 약 9만 명, 사망자 수는 약 4천 명
- 미국 전체 州에서 일리노이州가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높은 순위 차지
- 일리노이州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시카고市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은 수준
- 일리노이州는 코로나19 집중 감염 지역인 시카고市와 가까운 외곽 지역의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 해당 지역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 또한 일리노이州와 이웃하고 있는 미시건州, 위스콘신州, 인디애나州와도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교류를 진행해 코로나19의 미국 중서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 일리노이州는 확진자 수가 5월 현재 약 9만 명, 사망자 수는 약 4천 명
대응 방안
- 일리노이州와 시카고市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중 유색인종 비율이 높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지원 강화
- 일리노이州 전체 흑인 비중은 14.6%지만 4월 현재 일리노이州 코로나19 확진자의 30%, 사망자의 40%가량이 흑인
- 흑인 인구 비율이 30%로 일리노이州 전체 평균보다 높은 시카고市에서는 코로나19 흑인 확진자가 4월 현재 52%, 사망자는 72%를 차지
- 일리노이州와 이웃한 위스콘신州, 미시간州 역시 흑인이 인구수에 비해 확진자 및 사망자 비율이 월등히 높은 수치를 유지
- 이는 미국 내 유색 인종의 건강상태, 소득수준, 의료보험시스템 접근성 등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을 시사
- 흑인뿐만 아니라 이민자와 같이 미국 사회 내에서 약자로 분류되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이 통계로 나타남
- 일리노이州는 소수인종이 많이 사는 지역의 병원 운영을 재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홍보를 촉진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 시카고市 역시 지역 활동가,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흑인과 이민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공격적인 보건 캠페인을 선언
- 시카고市는 한국어, 중국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코로나19 예방책 홍보물과 안내 영상을 제작해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없도록 노력
- 나아가 실업수당 신청방법 등을 다양한 언어로 안내하고, 신청절차를 최소화
- 일리노이州 전체 흑인 비중은 14.6%지만 4월 현재 일리노이州 코로나19 확진자의 30%, 사망자의 40%가량이 흑인
- 일리노이州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중 하나인 노인층을 위한 정책을 적극 개발
- 시니어센터 및 요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 진행
- 일리노이州는 州정부 차원에서 요양원 거주 고령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
- 특히 州정부 차원의 검사 지원은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 시카고市는 노숙자 쉼터와 의료시설 내 마스크 지원
-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숙자 쉼터와 의료시설 내 무료 마스크 지원을 통해 감염증 확산 최소화
- 매주 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스크 드라이브’ 이벤트 날로 정하고 각급 단체, 기관, 개인의 기부로 모인 마스크를 취약계층에 적극 지원
- 복지단체, 비영리재단 봉사자, 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고령자에게 생필품 지원
- 일리노이州와 시카고市 내 다양한 복지기관, 비영리재단 봉사자,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노인층이 필요한 식료품과 도시락을 배달하고, 생필품을 지원
- 특히 州정부 및 市정부의 인력 부족과 비상상황 속에서 개인과 기관, 단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배려와 기부를 통해 노인층의 어려움을 최소화
- 슈퍼마켓 등에서는 노인층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식료품,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전시간대에 65세 이상만 입장하도록 하는 방안을 시행
-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노인층도 실업수당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 및 관련 절차 간소화
- 지역 내 기관과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임
- 시니어센터 및 요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검사 진행
시사점
- 일리노이州와 시카고市는 해외 우수 코로나19 대응책을 적극 도입하여 현지 상황에 맞게 시행
-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법 적극 도입
- 일리노이州 전역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식료품점 및 대형 주차장 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함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쓰기를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권장. 마스크 쓰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미국인들에게 공익광고와 안내문을 통해 마스크 쓰기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림
- 기타 해외 우수 사례를 계속해서 적용
- 이웃 지역과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씀
- 일리노이州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인근 지역과 긴밀하게 소통
- 이웃 지역인 미시건, 위스콘신, 인디애나州 등 중서부 지역의 州와 소통하며 필수 산업 외 비필수 산업 부문의 재가동 시점 논의
- 오후 10시 이후 특별한 목적 없이 타 州로 여행을 가는 시민들을 제지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경정책을 이웃 지역과 공동 시행
- 이민자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기 쉬운 사회 취약계층 보호정책 시행
- 일리노이州 내에 거주하는 이민자, 유색인종, 노인층,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적 파산, 이민자 추방, 질병 사망과 같은 어려움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개발
- 특히 주차 위반, 이민 재판, 주거 퇴거 등을 일정 기간 유예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망 제공
-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지원정책 시행 예정
https://www.chicago.gov/city/en/sites/covid-19/home.html
https://www.cdc.gov/
https://coronavirus.illinois.gov/s/
https://www.dph.illinois.gov/covid19
https://www.nbcchicago.com/news/local/illinois-coronavirus-updates-nursi...
강 기 향 통신원, gihyang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