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상황에 따라 봉쇄령 완화 (인도)
등록일:
2020.06.03
조회수:
184
인도 중앙정부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국가봉쇄령을 시행. 이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4월 말부터 일부 작업장 등의 조건부 완화를 허용하였으나, 델리NCT지역 등 감염 위험 지역에서는 봉쇄령을 유지하는 등 지역별 상황에 따라 조치
코로나19 감염 확산 현황
-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30일 남부 케레랄州에서 최초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5월 현재 15만여 명이고 사망자는 4천여 명 수준
- 인구규모 대비 확진 사례는 적은 편이지만, 열악한 위생환경과 의료인프라 부족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
- 위험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와 검역 강화를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조치한 것으로 평가
- 중앙정부는 확진 사례가 급증하자 폭발적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국가봉쇄령 시행
코로나19로 인한 영향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을 당초 5.8%에서 1.9%로 하향 조정하며 장기간의 경제침체를 전망
- 국가봉쇄령에 따라 주민 이동 제한과 함께 필수재 이외 모든 경제활동을 금지함으로써 국민소득 감소와 생계유지에 어려움 야기
- 특히 인도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용직 노동자와 저소득층에 큰 타격
대응 방안
- 방역대책은 정부에서 인정한 필수적 활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제한하는 철저한 봉쇄를 바탕으로 진행
- 국가에서 지정한 필수활동을 제외한 주민이동을 금지하고 자택대기를 명령
- 중앙정부는 3월 22일 전 국민 외출금지 발표를 시작으로 3월 25일부터 3주간의 국가봉쇄령 발령
- 확진자의 지속적 증가세로 봉쇄령을 추가 연장하였지만, 4월 20일부터 일부 부문에 대한 규제를 완화
- 4월 20일부터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을 제외하고 일부 작업장, 복지시설 등 일부 부문에 한해 조건부 완화
- 델리 지방정부는 3월 14일 학교 휴교, 문화시설 운영 중단, 재택근무 권고를 시작으로 대중교통, 상업시설 등의 운영을 중단하고 국제선 항공기 운항도 중지
- 공공질서 유지를 위한 서비스와 필수 상품 및 서비스 관련 생산, 물류 등의 활동을 보장하되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속적으로 강조
- 지역 내 필수 서비스 종사자의 통행 허가를 위해 지역 경찰서에서 통행증 배부
- 국가봉쇄령 해제 이후에도 감염 주요지역 봉쇄, 지역별 이동 차단, 교통수단 운행 중단 등은 제한적으로 유지
- 특히 델리NCT, 텔렝가나州, 펀자브州 등의 지방정부에서는 중앙정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봉쇄 조치를 유지하며, 지역별 상황에 맞게 조치
[그림 1] 일정 간격을 띄운 줄서기 안내선 / [그림 2] 국가봉쇄령에 따른 도로 검문소
- 특히 델리NCT, 텔렝가나州, 펀자브州 등의 지방정부에서는 중앙정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봉쇄 조치를 유지하며, 지역별 상황에 맞게 조치
https://overseas.mofa.go.kr/in-ko/brd/m_2835/list.do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india/coronavirus-india-live-news-up...
https://yna.co.kr/view/AKR20200408103400077?input=1195m
박 원 빈 통신원, samc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