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던 산업부지를 상업・업무・주거 복합단지로 재개발 (미국 오스틴市)
등록일:
2020.08.18
조회수:
311
미국 오스틴市에서는 IBM社가 위치했던 산업부지가 복합용지로 재개발되어 ‘제2의 다운타운’이 조성. 본래 하이테크(hightech) 회사 집적지로 구상되었지만, 계획이 변경되어 상업을 중심으로 하고 업무 및 주거가 가능한 곳으로 재개발
배경
- 오스틴 북쪽 지역은 1960년대부터 IBM과 Texas Instrument社가 위치했던 산업지역
- 1990년대 하이테크(hightech) 산업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IBM社가 부지를 추가 매입하였지만, 2000년대 초반 인터넷산업의 거품 붕괴로 인해 산업부지를 상업, 업무,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복합용도 부지로 계획을 변경하여 매각
- 오스틴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회사인 엔데버(Endeavor)社가 304에이커의 IBM 캠퍼스 부지를 1999년 매입
- 부지를 매입한 엔데버社는 이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쇼핑몰 개발 전문회사인 시몬社(Simon Property Group Inc.)와 협력하기로 함
- 재개발 지역은 ‘도메인(The Domain)’으로 새롭게 지칭
- 1990년대 하이테크(hightech) 산업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IBM社가 부지를 추가 매입하였지만, 2000년대 초반 인터넷산업의 거품 붕괴로 인해 산업부지를 상업, 업무,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복합용도 부지로 계획을 변경하여 매각
도메인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
- 개발 초기 도심과 멀어 성공이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개발업자들(엔데버社 및 시몬社)은 대형 체인점 입점 및 지역 상점 모집으로 해결
- 개발업자들은 먼저 대형 백화점 체인인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와 계약을 체결. 이후 다른 대형 체인 업체들도 입점 확정
- 대형 체인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상점도 성공적으로 모집
- 오스틴市는 개발업자들과 경제개발 협력관계를 맺음
- 市는 2003년 개발업자들과 세금감면 협약을 맺고 개발업자들에게 약 2,500만 달러(약 300억 원) 규모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함
- 市는 1단계 계획인 도메인 I(Domain I) 개발 추진에 따라 2017년 기준 약 1,280만 달러(약 150억 원) 규모의 판매세 및 재산세(property tax)를 감면
- 2007년 1단계 계획인 도메인 I(Domain I) 개장
- 백화점 니만 마커스와 메이시스(Macy’s)를 비롯해 약 70개 상점이 입점
-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같은 명품 브랜드와 자라(Zara), 포에버21(Forever21) 등 패션 브랜드 입점
출처: https://www.austinchronicle.com/news/2007-09-28/543305/
[그림 1] 도메인 개발계획
- 도메인 I의 개장 이후 추가적인 주변 지역 개발이 진행되어 지난 10년간 오스틴 북쪽 지역의 경제발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오스틴의 ‘제2의 다운타운’으로 성장
- 2017년 현재 41에이커의 상업지역으로 발전
- 50여 개의 바 및 레스토랑이 위치
- 현재에도 계속 확장 중
- 2017년 현재 41에이커의 상업지역으로 발전
- 최근에는 단순한 상업가(商業街)가 아닌 대규모 IT 회사의 이전을 통해 복합공간으로 성장. 상업지역의 확장으로 주거지역도 조성
- 2017년 현재 34에이커를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
- 아마존, 페이스북, Indeed, VRBO 등 대형 회사가 위치
- 2017년 현재 34에이커를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
https://www.statesman.com/business/20170310/a-decade-in-the-domain-has-m...
https://www.austinchronicle.com/news/2007-09-28/543305/
https://www.statesman.com/news/20190503/techs-new-domain-retail-came-fir...
https://www.businessinsider.com/northwest-austin-texas-domain-second-dow...
이 경 선 통신원, kyungsunlee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