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거리두기·비대면·마스크 등 생소하고 불편했던 것들이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민의 삶의 터전인 도시도 그에 맞춰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감염병 시대, 도시는 어떻게 바뀌어야 더 안전하면서도 활기찬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요? 서울연구원이 개원 기념세미나에서 함께 고민해보았습니다.
독일에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노숙자 숙박시설이 폐쇄·축소되자 그렇지 않아도 감염에 취약한 노숙자가 더욱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베를린市는 시민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호텔·유스호스텔 등을 임시 노숙자 숙박시설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마침 운영난을 겪고 있던 숙박업계에도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