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 위해 ‘하와이2.0’ 프로젝트 추진 (미국 하와이州)
등록일: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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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州는 지난해 미국 내에서 가장 적은 수의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감염률을 기록했음.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하와이州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으며, 지난해 총 58만 500명의 근로자가 실직했음. 州정부는 올해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임. 특히 인터넷 시설 미비로 인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장기적으로 총 7억 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지원금을 유치할 계획. 해당 교육 프로젝트는 일명 ‘하와이2.0’ 프로젝트로,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교육과 지역 경제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꾸준하게 추진할 방침임
- 데이비드 이게(David lge) 주지사
“코로나19 사태는 관광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한 취약성을 경험하게 한 사건”
-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는 관광업 활성화와 함께 州 기반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해야 함
- 비대면 서비스와 원거리에서 재택근무하는 근로자 및 회사의 급증이 곧 州 내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 서비스 미비 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필요성을 제고
- 향후 디지털 경제의 도입 및 성공은 州 경제회복의 토대가 될 것임
- 디지털 경제가 구축된 미래사회에서는 근로자의 근무지가 어디인지가 더이상 중요하지 않게 될 것이며, 이는 곧 하와이 주민들이 전 세계 어느 지역, 국가와도 경쟁할 수 있다는 의미
- 이는 또한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코로나19 피해주민 지원 지속 추진
- 지난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확대함
- 중산층과 소상공인의 세금 감면과 소득공제 확대
-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주민 대상 식당 무료 이용 지원금 총 7,500만 달러 지급
- 영세한 소규모 상공업체에 2,500만 달러 지원
- 농어업 관련 업종에 300만 달러 지원
- 영유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 등 영세 보육업체에 1,500만 달러, 그 외 일반 교육기관에 6,100만 달러 지원
- 비대면 교육 서비스 도입으로 교육격차를 겪는 소외계층을 위해 인터넷 시설 미비 지역에 대한 무료 인터넷 서비스 확충 자금으로 3,100만 달러 지원
- 간호 및 의료업계 종사자에게 추가 근로수당으로 1,400만 달러 지원
- 그 외 노숙자를 위한 무료 음식 배급소 운영 단체에 500만 달러 지원
- 올해에는 주거 안정 대책을 강화할 계획
- 州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임대료 지급능력을 상실한 저소득층을 위해 총 7,100만 달러 규모의 주거 안정 지원금을 지출
- 이를 통해 같은 기간 총 1만 3,700가구가 퇴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 저렴한 주택 공급은 코로나19 사태 종식 이후에도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및 복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므로, 올해 1만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저가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한편, 2022년까지 3,000세대가 추가로 입주 가능한 장기 임대주택을 제공할 예정
- 州정부 소유 토지와 건축물 등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시도할 계획
- 올해 내에 지원될 저소득층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지원금 규모는 총 11억 달러에 달할 전망
- 우선적으로 호놀룰루市와 고속도로로 연결된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Daniel K. Inouye International Airport)’ 일대에 저가 임대주택을 장기적으로 건설하고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
- 임대주택 공급 속도를 높여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사다리를 놓는 데 집중
- 州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임대료 지급능력을 상실한 저소득층을 위해 총 7,100만 달러 규모의 주거 안정 지원금을 지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하와이2.0(Hawaii 2.0)’ 프로젝트를 가동
- ‘하와이2.0’ 프로젝트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
- 코로나19 사태는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와 지역 간 교육격차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놓은 계기가 됐음. 이에 ‘하와이2.0’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임
- 2021년 1월 기준 하와이 주립대학교는 하와이 소재 캠퍼스에서 총 5만 명의 재학생들에게 비대면 학습을 실시
-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육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인터넷 서비스 시설 미비로 인해 교육격차를 겪는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공공서비스 개선에 집중할 예정
- 2021년 1월 현재 총 200명 규모의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확충 사업은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연방기금을 활용해 푸나, 카우, 하나, 나나쿨리, 와이안에, 와이마날로, 칼리히, 카파에에 등을 중심으로 인터넷 서비스망 설치를 이어가고 있음
- 코로나19는 하와이의 디지털 불평등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놓았음. 우리의 중점 과제는 나나쿨리에 거주하는 학생이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오아후섬 동부 지역인 카할라에 사는 학생과 동일한 수준에서 온라인 비대면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임
- 이르면 올해 3/4분기에는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며, 늦어도 2022년에는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
-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잘 시행되도록 주민들에게 추진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약속
- 코로나19 사태는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와 지역 간 교육격차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놓은 계기가 됐음. 이에 ‘하와이2.0’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임
https://www.civilbeat.org/2021/01/iges-state-of-the-state-speech-skips-t...
https://governor.hawaii.gov/newsroom/office-of-the-governor-governor-dav...
임 지 연 통신원, reah6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