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현재 위치

연구보고서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 방안

등록일: 
2021.05.11
조회수: 
1439
저자: 
문인철, 김원호, 김인희, 반정화, 민승현, 유경상, 홍상연, 송미경, 김수진, 김혜인
부서명: 
도시외교연구센터
분량/크기: 
394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19-PR-55
다운로드
PDF icon 목차 (423.85 KB)
PDF icon 요약 (470.49 KB)
PDF icon 원본 (8.22 MB)
PDF icon 부록 (282.43 KB)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유치는 한반도 분단체제 해체하는 ‘마중물’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한반도 분단체제 평화체제로 바꿀 남북접촉 플랫폼

갈등집단 간 편견 감소와 신뢰 형성을 논의한 접촉이론에 따르면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는 분단에 따른 한반도의 비평화적 상황을 중단시킬 매우 유용한 토대가 된다. 사회·문화적 교류와 협력이 정치·군사적 협력으로 확산된다는 기능주의 이론에 따르면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유치는 남북한의 복합적 상호의존성을 증대시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서울-평양 올림픽은 남북한 접촉의 양과 질을 높여 한반도 분단체제를 화해와 통합, 평화체제로 전환할 대규모 갈등전환 접촉 플랫폼이 될 것이다.

올림픽 공동유치는 단기적으로 서울과 평양, 나아가 남북한의 인프라 투자 생산을 유발하고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을 발생시킬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과 평양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이 하나의 권역으로 발전하여 국제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올림픽 공동유치는 북한의 국가 이미지 개선과 개방을 유도할 것이며, 서울은 북한 진출의 주요 창구이자 한반도 투자 및 개발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다. 또한, 서울과 평양을 중심으로 남북한 관광산업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다. 무엇보다 올림픽 공동유치는 한반도 분단비용과 통일비용을 감소시켜 남북한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시, 올림픽 유치하려면 IOC 개혁안 토대로 구체적 비전·전략 마련 필요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권을 따내기 위해서는 서울과 평양이 IOC의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과 ‘새로운 규범’을 비전과 전략에 잘 반영해야 한다. 올림픽 헌장은 올림픽 대회가 IOC의 독점적 자산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IOC는 올림픽 대회 성공 여부를 자신의 존재 가치와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 IOC가 개혁안을 발표한 이유는 올림픽 대회에 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과 평양은 하계올림픽 공동유치권을 획득하기 위해 IOC의 개혁안을 무엇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제 3유형: 출처 표시 +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