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市는 2020년 5월 20일부터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자동차를 위한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도입. 이 시범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의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의 일부로 베를린, 스톡홀름(스웨덴), 말라가(스페인) 등 3개 도시와 여러 기업과의 컨소시엄으로 추진

배경: 마이스터(MEISTER) 프로젝트 

• 현재 유럽은 전기차를 도입하는 데에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편
  • 높은 전기자동차 가격, 소비자들의 낮은 수용도, 충전 시스템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
  • 따라서 더 많은 전기자동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잠재 고객이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
• 마이스터(MEISTER)는 전기자동차를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시범 운영 및 평가하는 프로젝트
  • 유럽연합(EU)의 Horizon 2020¹⁾ 의 자금 지원을 받아서 2018년부터 시작
  • 시범 프로젝트에 스페인 말라가, 독일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름이 각각 유럽 남부･중부･북부의 대표 도시로 참여
    • 이들 세 도시는 ‘지속 가능한 도심 이동 계획’에 e-모빌리티(E-Mobility)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노력
    • 베를린은 스마트 주차, 스마트 충전, 주거단지 내 전기차 공유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 다른 두 도시도 스마트 주차 및 충전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함. 말라가는 대중교통과 긴급차량 등 시영 교통수단(Municipal Fleets)의 전기차 공유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임. 스톡홀름은 노인과 장애인의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삼음

주요 내용

• 베를린市 교통부는 5월 20일부터 전기자동차를 위한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마련
  • 프리드리히샤인-크로이즈베르크 지역구에 4개의 스마트 충전 시스템을 제공
  • 각 주차구역에는 스마트 주차 규제봉을 설치
    • 마이스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이용시간을 정해 놓으면 스마트 주차 규제봉이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내려감
  • 마이스터 애플리케이션은 지멘스 모빌리티의 자회사인 VMZ 베를린 베트리브게젤샤프트가 개발. 주차 규제봉은 독일 IT 서비스 기업인 그린 모빌리티 솔루션스가 제작. 베를린의 시영 주택 건설사인 게보박(Gewobag)이 주차공간을 제공
• 베를린의 템펠호프-쇠네베르크 지역구에 위치한 마리엔도르프(Mariendorf)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전기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
  • 게보박(Gewobag)이 운영하는 전기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슈프레아우토(SpreeAuto)의 일부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 가능
• 이외에 스마트 전기차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단지를 계획 중
  • 베를린의 슈판다우(Spandau)에 바터칸트 베를린(Waterkant Berlin)이라는 새로운 주거단지를 2025년까지 개발할 예정
  • 신축 아파트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공유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을 개발계획에 포함

기대 효과

•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전기차 충전기(EVSE, electric vehicle supply equipment) 설치비용을 20%, 운영비용을 40%, 충전비용을 20%가량 절감하고, 약 1,000대의 전기차 신규 유입을 목표로 삼고 있음
  • 더 나아가 연간 최대 199,7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를 기대
    
    [그림] 애플리케이션 예약 화면(좌) 및 시민이 앱을 사용하는 모습(우)
    
    [그림] 스마트 주차 규제봉.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규제봉이 자동으로 젖혀져 주차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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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마이스터(MEISTER) 프로젝트 계획도

https://www.berlin.de/sen/uvk/verkehr/verkehrspolitik/forschungs-und-ent...
https://ec.europa.eu/programmes/horizon2020/what-horizon-2020
https://www.berlin.de/sen/uvk/presse/pressemitteilungen/2021/pressemitte...
https://meisterproject.eu/project-objetives/

홍 남 명 통신원, dangmu77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