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외계층 등을 위한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 시행 (캐나다 에드먼턴市)
등록일:
2021.07.09
조회수:
590
에드먼턴市는 2021년 4월 25일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과 함께 일부 대중교통 사각지역의 이용자를 위한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가장 근접한 버스정류장에서 600m 이상 떨어진 지역이나 노인 밀집 주거지의 주민들이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해 예약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환승센터까지 무료로 이동
배경
- 2021년 4월 25일 에드먼턴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
-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은 서울市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유사한 지선, 간선, 급행 등의 세 가지 버스 시스템으로 운영
- 대중교통 시스템을 권역별로 나누고 권역별 환승센터와 경전철역을 기점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보다 신속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함
- 캐나다의 일반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 비용은 시간당 약 100달러 수준
-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량 급감
- 캐나다의 교통정보 및 분석 데이터 전문회사인 트랜짓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중교통의 평균 경유 수요가 예년 대비 83% 감소
- 전 세계 11개국 106개 도시의 평균 감소율은 76%
- 일부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율을 보임
- 중소도시인 에드먼턴과 같은 자가용 의존적인 도시는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감소함에 따라 자가용 이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
- 캐나다의 교통정보 및 분석 데이터 전문회사인 트랜짓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대중교통의 평균 경유 수요가 예년 대비 83% 감소
주요 내용
- 대중교통 이용 빈도를 고려한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시행
-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는 37개 마을과 16개 권역별 환승센터를 연결
-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노인 밀집 주거지 주민을 주 고객으로 함
- 매일 소형 셔틀버스를 운행
-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 운영 현황
- 셔틀버스 운영 시간
- 주중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 요양병원 및 노인집합주택(Senior housing)에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비스 제공
- 3가지 유형의 장애인용 셔틀버스 운영
- 휠체어, 보행기 또는 유모차,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52대의 셔틀버스 보유
- 셔틀버스 운영 시간
-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의 장점
- 필요할 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편리성
- 정차 없이 가장 가까운 환승센터로 단시간에 도달
- 전문적으로 훈련된 운전자가 운행하는 데 따른 안전성
- 앱을 사용하여 예약할 경우 실시간으로 셔틀버스 운행 경로 추적 가능
[사진] 에드먼턴의 주문형 버스
(출처: https://www.masstransitmag.com/alt-mobility/shared-mobility/press-releas... -edmonton-preps-to-launch-ondemand-transit-option)
- 예약 방법 및 유의사항
- 에드먼턴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 가능
- 홈페이지(edmonton.ca/OnDemandTransit) 예약 또는 예약센터 전화 예약 가능
- 정해진 승차 시간을 지켜야 하며, 탑승 장소에서 버스가 1분 동안 대기 후 이동
- 몸무게 9kg 이하의 유아와 동반할 경우 유아용 안전 캐리어 필요
- 예약 취소 사유 발생 시 탑승 예정시각 20분 전까지 취소해야 함
유사 서비스의 성공 사례
- 캐나다의 주요 15개 도시에서는 주문형 운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거나 운영 중
- 온타리오州 벨빌(Belleville)市는 공단 지역의 노동자들을 위해 심야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행
- 토론토에 위치해 있는 교통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팬토니움(Pantonium)과 제휴하여 201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
- 2021년 현재 이용률 300% 증가
- 온타리오州 이니스필(Innisfil)市는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와 협력하여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
-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지정된 환승 장소인 도서관, 체육관,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운행
- 승객은 평균 3달러의 승차요금을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은 市에서 부담
- 그런데 민간업체와의 제휴, 주민들의 긴요하지 않은 이용 증가 등으로 비용이 市 예산범위를 초과하여 서비스 축소 등을 검토 중
- 온타리오州 벨빌(Belleville)市는 공단 지역의 노동자들을 위해 심야 주문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행
https://www.calgary.ca/pda/pd/home-building-and-renovations/secondary-su...
https://pantonium.com/
https://bayobserver.ca/2021/02/27/toronto-company-using-software-to-make...
https://www.cbc.ca/radio/costofliving/the-long-road-to-economic-recovery...
https://www.theguardian.com/cities/2019/jul/16/the-innisfil-experiment-t...
장 지 훈 통신원, macgyva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