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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폭염에 우리 이웃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등록일: 
2021.07.30
조회수: 
1192
[카드뉴스 13호] 폭염에 우리 이웃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심층인터뷰), 한 여성이 땡볕에 더워서 손부채질을 하는 그림입니다.
올 해 여름휴가는 어디로 가세요? 해수욕장 vs 계곡? 펜션 vs 풀빌라?  바캉스 vs 호캉스 vs 홈캉스?  내가 시원한 여름휴가를  떠올리는 이 순간, 우리 이웃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서울에 살고있는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과 인터뷰했습니다.(인터뷰 기간 : 2019년 8월 16일~30일)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기초생활수급자 A씨(67세) "반지하 단칸방이라 창문을 내내 열어놔요. 한여름엔 방 온도가 37도 정도예요.   더워서 숨이 막혀  엄청 더울 때만 에어컨 켜는데  전기세가 40% 면제되지만  그래도 절약해야 해요." 전국 온열질환자 ‘1,078명’에 달해   - 질병관리청, 2020
한낮에는 전등도 더워서 끄고 생활해요. 여름철은 5분 거리에 있는 경로당도 걸어가기 힘들어요. 무릎이 아파서 주로 버스를 타는데   버스정류장에 시원한 쉼터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시, 2020년부터 에어컨이 설치된 ‘스마트쉘터’ 10곳 시범운영
아파트 경비원 B씨(67세) "경비실에 에어컨이 있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문을 항상 열어둬요. 종종 수박과 빙과류도 갖다 주니 고맙죠. 아직 에어컨이 없는 경비실도  설치가 됐으면 좋겠어요." (공공임대아파트 46% ‘경비원 휴게실에 에어컨 없어’   - 아파트관리신문, 2020.10.12)
다둥이네 주부 C씨(36세) "저는 아이가 셋이예요.  전기요금이 부담이긴 한데  아이들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는 늘 틀어놔요. 주말에는 카페나 마트에서 더위를  피할 때도 있어요." (전국적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사용량은 연일 최대를 기록 - 경향신문, 2021.7.15)
"가기 힘든 무더위 쉼터보다는  가까운 카페나 키즈카페 같은 곳으로 정하면 이용하기 편할 것 같아요." (서울시민 996명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3,769개, 2020))
3개 플랫폼에서 배달 3년차 음식배달 라이더 D씨(34세) "날이 더우면 배달 건수가 증가해요. 안전장비 때문에 더 더워요. 온열질환을 겪는 라이더도 있어 폭염 수당과 작업중지권*이 생겼으면 합니다." (*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 폭염 시 작업중지권 요구  - 한겨레, 2020.6.26)
폭염 취약 계층 범위를 확대하고  각 계층별로 특별히 나빠지는 생활문제를 해소하는 세밀한 폭염 대책을 검토해야 합니다.   폭염에 대한 도시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상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코로나19와 폭염 이중고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폭염에 고통받는 이웃이 있는지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 어떨까요? (출처 : 폭염과 서울시민의 생활양식 변화, 안현찬, 서울연구원 연구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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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카드뉴스 제13호] 폭염에  우리 이웃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심층인터뷰)

올 해 여름휴가는 어디로 가세요? 해수욕장 vs 계곡? 펜션 vs 풀빌라?  바캉스 vs 호캉스 vs 홈캉스?  내가 시원한 여름휴가를  떠올리는 이 순간, 우리 이웃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서울에 살고있는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과 인터뷰했습니다.(인터뷰 기간 : 2019년 8월 16일~30일)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기초생활수급자 A씨(67세)
"반지하 단칸방이라 창문을 내내 열어놔요. 한여름엔 방 온도가 37도 정도예요. 더워서 숨이 막혀 엄청 더울 때만 에어컨 켜는데 전기세가 40% 면제되지만  그래도 절약해야 해요." (전국 온열질환자 ‘1,078명’에 달해 - 질병관리청, 2020)
"한낮에는 전등도 더워서 끄고 생활해요. 여름철은 5분 거리에 있는 경로당도 걸어가기 힘들어요. 무릎이 아파서 주로 버스를 타는데 버스정류장에 시원한 쉼터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시, 2020년부터 에어컨이 설치된 ‘스마트쉘터’ 10곳 시범운영)

아파트 경비원 B씨(67세)
"경비실에 에어컨이 있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문을 항상 열어둬요. 종종 수박과 빙과류도 갖다 주니 고맙죠. 아직 에어컨이 없는 경비실도 설치가 됐으면 좋겠어요." (공공임대아파트 46% ‘경비원 휴게실에 에어컨 없어’ - 아파트관리신문, 2020.10.12)

다둥이네 주부 C씨(36세)
"저는 아이가 셋이예요.  전기요금이 부담이긴 한데  아이들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는 늘 틀어놔요. 주말에는 카페나 마트에서 더위를  피할 때도 있어요." (전국적 폭염이 이어지며 전력 사용량은 연일 최대를 기록 - 경향신문, 2021.7.15)
"가기 힘든 무더위 쉼터보다는  가까운 카페나 키즈카페 같은 곳으로 정하면 이용하기 편할 것 같아요." (서울시민 996명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민 4명 중 1명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3,769개, 2020))

3개 플랫폼에서 배달 3년차 음식배달 라이더 D씨(34세)
"날이 더우면 배달 건수가 증가해요. 안전장비 때문에 더 더워요. 온열질환을 겪는 라이더도 있어 폭염 수당과 작업중지권*이 생겼으면 합니다." (* 라이더유니온 박정훈 위원장, 폭염 시 작업중지권 요구  - 한겨레, 2020.6.26) 

폭염 취약 계층 범위를 확대하고 각 계층별로 특별히 나빠지는 생활문제를 해소하는 세밀한 폭염 대책을 검토해야 합니다. 폭염에 대한 도시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상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코로나19와 폭염 이중고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습니다. 폭염에 고통받는 이웃이 있는지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 어떨까요?

(출처 : 폭염과 서울시민의 생활양식 변화, 안현찬, 서울연구원 연구보고서)
 

[연구보고서] 폭염과 서울시민의 생활양식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