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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디지털경제시대 서울 웹툰산업 성장과 정책과제

등록일: 
2021.11.19
조회수: 
1631
저자: 
오은주, 김수진, 송태수
부서명: 
시민경제연구실
분량/크기: 
103Page
발간유형: 
정책
과제코드: 
2020-PR-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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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목차 (188.41 KB)
PDF icon 요약 (664.98 KB)
PDF icon 원본 (6.53 MB)

서울시, 창작토대 강화·수익화 증대로 웹툰 콘텐츠 가치 확장하는 전략 필요

웹툰, 디지털경제시대 만화시장의 새로운 콘텐츠·미래 먹거리로 부상

디지털 경제가 도래하면서 콘텐츠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 문화콘텐츠가오프라인 매장이나 고립형 매체로 소비되었다면 디지털 경제 시대에는 모바일·웹 등에서 자유롭게 어디서나 아무 때나 소비되는 시대가 되었다. 코로나19 상황의 ‘홈코노미’ 때문에 디지털 콘텐츠시장은 더욱 급성장하고 있으며, 그중 웹툰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만화시장의 시계열 변화를 보면, 전체 시장이 2013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2013년 6,942 백만 달러, 2022년 7,274 백만 달러). 그중 세계 만화시장에서 웹툰 비중이 2013년 7.4%에서 2017년 12.8%, 그리고 2022년 18.5%로 급증하고 있어 웹툰이 미래 만화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제작 공정화·분업화, 플랫폼화, 에이전시 급증 등 웹툰 산업생태계 진화 중

웹툰 유료화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하면서 웹툰의 산업화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 웹툰 유료화 성공에 따라 웹툰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 웹툰 제작자 수의 급증과 상호 경쟁 가속, 그리고 전문화 등 웹툰 산업생태계에 새로운 관행과 새로운 주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첫째, 웹툰콘텐츠 간 경쟁으로 웹툰 제작의 공정화와 분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콘텐츠 경쟁 심화에 따라 웹툰 작업량이 증가하면서 1인 작가 중심에서 팀 형태로 제작 공정이 다층화되고 있다. 창작 그룹 내에서도 다양한 관계가 형성 중이다. 둘째,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웹툰 채널을 론칭하면서 이들 대형 플랫폼과 웹툰 전문 플랫폼(레진코믹스, 봄툰, 탑툰 등)이 병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셋째, 웹툰 제작의 정교화, 웹툰 제작과 플랫폼 간의 관계 설정 등으로 종래 에이전시의 역할 변화가 두드러진다. 에이전시는 2017년 32개에서 2019년 217개로 약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욱이 에이전시가 웹툰 창작자를 관리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웹툰 제작도 시작하며 웹툰 제작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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