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매핑을 활용한 악취관리의 가능성과 한계에 관한 연구 - 마곡 스마트시티 사례를 중심으로 -
등록일: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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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는 대표적인 감각 공해 요인 중 하나이다. 환경부는 악취관리 기준을 마련하여 이를 제어하려고 하지만 객관적인 측정 자료는 냄새 유발 요소의 조합, 냄새를 맡은 시점의 기후 및 환경 등에 따라 바뀌는 악취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 이에 서울시는 미래의 도시 생활 악취관리를 위한 시민참여 시스템 구축을 공공환경시설의 악취관리 강화방안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이 연구는 지역공동체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도 만들기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소통을 이끌어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총체적인 과정을 의미하는 커뮤니티매핑이 서울시가 내세우는 정책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를 위해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의 하나로 수행된 “냄새 커뮤니티매핑 리빙랩” 사례인 커뮤니티매핑이 악취관리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특히, 마곡 스마트시티의 거주자, 주변 지역으로의 통근자·통학자, 그리고 지자체 및 지역의 이해관계자와 같은 시민의 냄새 커뮤니티매핑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수집된 주관적, 객관적 데이터를 활용하여 통계 분석을 시행하였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매핑을 통한 주민참여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악취관리의 가능성을 도출한 뒤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