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 바로가기

현재 위치

연구보고서

서울시 미세먼지 환경성질환 건강취약요인 분포특성 진단

등록일: 
2022.01.28
조회수: 
1106
저자: 
김효미, 김성은, 이소진, 이혜진, 김정아
부서명: 
안전환경연구실
분량/크기: 
116Page
발간유형: 
기초
과제코드: 
2021-BR-12
다운로드
PDF icon 목차 (304.14 KB)
PDF icon 요약 (686.47 KB)
PDF icon 원본 (7.14 MB)

자치구별 미세먼지 건강취약요인 고려한
인체위해성 기반 질병부담 저감대책 필요

배출원 관리 위주의 서울시 미세먼지 관리정책, 질병부담 개선에 한계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미세먼지의 단기 또는 장기노출이 다양한 질환으로 인한 병원방문 및 사망과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왔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를 통해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기존보다 더 강화된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2000년 초반 정부는 선진국 대도시 대비 상대적으로 악화된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배출원 관리대책을 시행하여 대기오염 농도가 일부 개선되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책으로 사망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이 저감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하지만,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는 선진국 대비 여전히 높은 실정이고, 서울시 배출원의 미세먼지 농도 기여도는 22%에 불과해 지역 내 배출원 관리대책만으로는 농도 개선이나 이를 통한 질병부담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미세먼지 관리정책 패러다임, 농도·배출량에서 인체위해성 중심으로 변화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관리정책의 패러다임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배출원 관리의 관점에서 인체위해성 저감을 중심으로 한 대기관리정책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여러 배출원에서 배출된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된 입자상물질로 중금속 등 인체위해성이 높은 성분이 많을수록 그리고 구성된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큰 건강위해성을 지닌다. 또한 동일 수준의 농도증가라 하더라도, 노출되는 인구집단의 특성에 따라 건강영향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배출원 관리를 통한 대기 중 농도의 저감정책 외에도 인체위해성이 높은 배출원 관리와 함께 동일한 농도증가에도 더 큰 건강위험이 나타나는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질병부담을 저감하는 인체위해성 기반의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체위해성 기반의 관리대책 필요성을 인지하여 미세먼지의 건강취약요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시행되었으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지역맞춤형 인체위해성 기반의 관리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제 3유형: 출처 표시 +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