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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슈큐레이터

서울이슈큐레이터 - 감염병 시대, 아낌없이 누리는 도시공원

등록일: 
2022.02.28
조회수: 
652
시민의 관심이슈에 정책연구로 답합니다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우며 세 번째 봄을 기다립니다. 지난 겨울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봄맞이 산책길에 나설 생각을 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집 근처 공원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지 않나요?
공원을 포함한 생태계 서비스는 인간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엔 새천년생태계평가(Millenium Ecosystem Assessment)
도시공원은 도시민에게 신체적‧정신적‧사회관계적 측면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 중요성이 더욱 드러나고 있습니다

도시마다 인구 1인당 공원 면적을 정해 그 이상을 확보하도록 법률로 정해 놓았습니다. 현재 서울의 공원수는 2,939개로, 총면적은 172.3㎢입니다. 1인당 면적은 17.39㎡로 법률이 정하고 있는 공급 기준인 1인당 6㎡는 충족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출처: 서울통계)
단행본「지표로 본 서울의 변천 3」을 살펴보니 서울 시내 공원 개수는 1940142개에서 20162,834개로 약 20배 증가했고, 공원 면적도 13.8㎢에서 168.2㎢로 12배 늘었습니다. 그러나 공원의 증가는 인구의 증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1인당 공원 면적은 194014.8㎡에서 201616.5㎡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2026년까지 공원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에 여의도공원 면적(23만㎡) 9배 규모인 206만㎡의 공원과 녹지를 확충‧정비해 공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표로 본 서울 변천 3(2020)

비만 감소, 스트레스 감소, 두통 감소, 뇌졸중 사망률 감소, 집중력 강화, 주의력 결핍 과잉 활동 장애(ADHD) 증상 완화, 재난 후 회복 등의 효과를 내는 것은? 답은 바로 도시공원입니다. 국제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행정연맹(IFPRA)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시민 건강증진 위한 도시공원 활용도의 향상 방안」 보고서에서는 서울시민이 공원에서 주로 하는 활동 중 걷기, 체조75.7%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해 산책 시설의 현대화, 산책로 주변 예술적 디자인 결합, 지역 시설과 산책로의 물리적 연계를 통한 접근성 강화 등을 제안합니다. 운동 목적의 공원 이용률(92%)이 높은 노인을 위해 노인친화적 공원디자인의 필요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코로나19 이전, 우리의 야외 활동에 제약을 주었던 주범은 바로 미세먼지였습니다. 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도 공원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목의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해 저감 효과를 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서울숲과 양재 시민의 숲에 있는 나뭇잎을 샘플링 해 미세먼지 흡착량을 분석했습니다. 잎의 단위 면적당 미세먼지 흡착량을 보니 느티나무가 0.06~0.11/㎠로 상대적으로 높은 흡착효과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양버즘나무 0.06~0.07/㎠라고 하네요.
공원이 도시민의 건강한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서울시민의 인식 속에서도 자명합니다. 서울시민은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서울의 생태계 유형 중 다양한 규모의 공원에 최고 점수인 72.8점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 호수, 습지’(68.7), ‘숲과 산림’(68.6), ‘주거지 내의 조경 녹지’(67.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 이후 공원의 영향력을 더 커졌을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한적 시설 운영으로 판매와 오락 시설 이용은 19% 감소했지만, 공원 등 야외 공간 이용은 51%나 늘었다고 합니다. (환경과 조경 2020.4.16.)
감염병 시대 거대한 지각변동에 대한 도시의 대응을 제시한 단행본 「감염병 시대 도시 변화의 방향을 묻다」에서는 코로나19 등의 재난 상황에서 공원‧녹지 시설은 휴식과 치유라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피난처나 방역 시설 등 복합적인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앞으로는 주민의 놀이, 휴양, 보건, 정서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원녹지 공간을 동네 단위로 확보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생활 밀착형 근린공원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활동을 보장하는 최소의 공간단위로 작동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집 주변 공원으로 나가 그곳의 나무와 싱그러운 바람에 코로나 스트레스 치유를 맡겨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초록의 선물을 아낌없이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 [TIP] 서울의 공원 : 지역별‧조건별 공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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