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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 외에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노숙 원인 복합적, 노숙인 상황별로 세분화해 촘촘한 초기 지원망 구축 필요”

등록일: 
2022.01.21
조회수: 
216

“경제적 어려움 외에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노숙 원인 복합적, 노숙인 상황별로 세분화해 촘촘한 초기 지원망 구축 필요”

노숙인은 일반적으로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거리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초기엔 실직, 사업부도 등 갑작스러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노숙인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 이외에도 가족 불화‧해체, 사회적 관계 단절 등 노숙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변화했으며 노숙인의 정신질환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서울시 노숙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 약 4,505명이던 노숙인 수는 점차 감소하여 2020년 3,89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8.3% 감소했고, 여성은 오히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노숙인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시설 입·퇴소를 반복하는 회전문 현상과 만성화가 빈번하여 노숙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다양해지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 사태에서 노숙인 방역 및 감염 위험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노숙인정책 진단과 발전방안」 보고서에서 “서울시는 노숙 진입을 예방할 수 있는 전달체계 구축과 진입한 경우 개인별, 가구별 상황에 맞는 긴급지원제도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최대한 연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