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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 환경보건 정보 관리와 대시민 제공 방안

등록일: 
2022.11.08
조회수: 
440
권호: 
제361호
발행일: 
2022-11-08
저자: 
원종석, 김효미, 김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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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원본 (8.76 MB)

시민의 환경보건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환경보건에 관한 시민 정보소통을 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하고, 환경보건 정보에 관련된 내용을 강조한 지역환경보건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환경보건 자료 관리실태와 정보 수요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공통자료를 중심으로 활용성을 파악하여 환경보건 자료를 통합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며, 환경보건 정보도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도록 체계화 방안을 수립하였다.

서울 환경보건 정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환경보건 자료 관리 체계화가 필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가습기 살균제 등 환경보건 사고도 발생하여 시민의 환경보건 정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환경보건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를 마련하여 환경보건 정보를 대외적으로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보건 취약 지역과 민감 집단에 관한 업무와 자료가 산재해 있어 환경보건 정보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제공하기가 어려워, 환경보건 자료 관리의 개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환경보건 수준과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에 관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서울시에 적합한 환경보건 자료 관리의 체계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민이 원하는 환경보건 정보에 관해 조사하고, 환경보건 취약 지역 도출 가능성 파악

정보 수요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22.7%만이 서울시 환경보건 수준이 좋다고 인식하고, 서울시민의 80.1%는 타 정책 분야에 비해 환경보건 분야가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지만, 환경보건 정보 탐색 경험률은 63.6%에 불과했다. 서울시민이 환경보건 정보에 접해본 경험은 거주지 환경보건 수준에 대한 인식도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이는 곧 환경보건 정책에 대한 수용성 향상으로 연결된다. 전문가 대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환경보건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분석과 수요조사를 통해 환경보건 자료 관리와 정보 제공을 체계화해야 한다. 환경성질환 데이터베이스, 대기오염 배출량 자료, 연령별 인구통계 등의 자료를 분석해 지역 환경보건 취약성을 도출할 수 있음을 파악했다.

공통자료 중심의 활용도 높은 자료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환경보건 정보 수요조사 결과, 서울시 환경보건 추진과제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환경오염 실태, 환경성질환, 건강기초조사, 민감 집단 등에 관한 것이었다. 서울시 환경보건 과제에 그 공통자료를 우선 적용하고, 그 결과를 서울시 환경보건 아카이브로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환경보건 측면에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 환경보건 공모사업을 기획해야 한다. 환경보건 정보 제공은 우선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서울시 자체 환경보건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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