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는 여성 및 소수민족 소유 사업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통과와 하수과에서 시행할 건설사업 가운데 이들을 위해 지정된 타깃사업(Target Market Program)의 예산을 대폭확대 편성하였다. 교통과의 타깃사업예산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4,300만 달러이고, 하수과의 예산은 3배 증가한 1,400만 달러로, 이는 하수관련 연간 총예산의 약 절반 수준이다. 또한 시는 이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별도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에 타깃건설사업의 개요와 실시지역, 계약금액, 재원 등에 관한 정보를 올려놓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사업체의 사장 3명 중 1명이 여성기업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여성이 대표인 사업체 수는 981,000개로, 여사장의 비중이 97년 32.4%에서 99년 33.6%로 높아졌다. 따라서 서울시도 서울시 소재 여성기업인 운영 사업체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지원책 마련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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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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