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臺北)시는 최근 물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5월 13일부터 市와 縣의 일부 지역을 5개 지구로 나누어 차례로 급수하고, 5일 중 하루는 단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제2단계 급수 제한 조치로 세차장, 수영장 등에 영업 정지를 내렸고, 각 기관, 대기업, 병원 등의 급수량도 10∼20%를 줄였다.
한편, 중국의 福州市에서는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대만의 주요도시에 '먹는물'을 지원하고 있다. 대만의 금문(金門), 마조(馬祖), 팽호(澎湖) 등에서는 작년 겨울부터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산업생산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들 지역은 중국 복건성(福建省)에 '물지원'을 호소했고, 福建省에서는 직원들이 연장근무를 하면서 대만의 馬祖지구에 사는 동포들에게 음용수를 제공했다(사진은 5개의 고압 펌프를 이용해 선박에 물을 채우는 모습).
(인민망 일본어판, 5. 5 /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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