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테縣 하나마키市는 지난 6월 3일부터 지자체가 담당하던 각종 증명서 발급 업무를 시내 우체국에 위탁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각 지역 우체국에서 주민표 및 인감증명서 등 증명서의 교부 신청을 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교부해주고 있다. 이는 2001년 12월부터 시행된「우정(郵政) 관청법」에 근거하고 있다. 6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곳은 시내 총 13개 우체국 중 市중심부로부터 비교적 멀리 떨어진 8개 우체국이다. 이곳에서는 주민표 사본을 비롯, 호적등본·초본, 납세 증명서 등 市시민과 창구에서 맡아하던 거의 모든 종류의 증명서를 교부한다. <br>
시민들이 각 증명서에 대한 청구서를 우체국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우체국은 이 청구서를 市시민과에 팩스로 송신하고, 市시민과에서는 증명서를 우체국으로 송신해 이를 시민들에게 배부해준다. 우체국에서의 발급시간도 市시민과 창구와 비슷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다. 市는 1회 청구시 168엔의 수수료를 우체국에 지불하기로 했으며, 2002년 예산에 팩스설치비용과 수수료 등으로 약 600만엔을 편성했다. (가호쿠신보, 6. 4)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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