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구 진] 김순관, 이신해, 김태균, 조종석
[연구기간] 1999. 1 ∼ 1999. 12
[보고서가격] 7,000원

[연구개요]
1. 연구의 목적
1998년 「서울시 교통수요 예측모형 정립 (Ⅰ)」에 이어 수단선택 및 통행배정모형을 완성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분석 및 예측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종합교통분석체계 완성함.

서울시 중심의 광역통행의 특성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하여 광역교통시설공급 및 광역교통수요관리 등의 광역교통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함.

2. 연구의 범위
공간적 범위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인천의 수도권지역이며, 시간적 범위는 1996년 말을 기준으로 함.

내용적 범위는,
첫째, 수단선택모형, 통행배정모형의 정립과 관련한 국내외 기존연구 검토
둘째, 수단선택모형, 통행배정모형의 정립을 위한 기초자료 (「서울시 교통센서스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연구(1997)의 일일식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와 현재 구축된 서울시 교통망) 수정·보완
셋째, 수단선택모형 정립
넷째, 가로망 비용함수 정산을 포함한 통행배정모형 정립
다섯째, 통행시간 및 통행비율을 기초로 광역통행권설정
여섯째, 서울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인천지역의 광역통행 특성분석
3. 수단선택모형정립
「서울시 교통센서스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연구(1997)의 일일식 가구통행실태조사 자료, 1996년 기준 교통시설망, 1996년 기종점(O/D)통행량을 사용함.
하나의 목적통행을 위하여 2개이상의 수단통행이 발생했을 경우, 2개이상의 수단통행자료를 하나의 목적 자료로 정리함.
하나의 목적통행을 이루고 있는 수단통행들 간의 통행시간을 비교하여 통행시간이 긴 수단을 주 수단으로 간주하고, 도보 및 자전거, 통근학 및 기타버스, 오토바이 및 기타수단을 제외하여 승용차, 택시, 버스(도보접근), 버스승용차, 버스택시, 지하철(도보접근), 지하철승용차, 지하철택시, 지하철버스의 9개 대안으로 축소함.
최종적으로 결정된 수단선택 모형은 아래와 같은 네스티드 구조를 가짐.

각 선택대안별 효용함수는 다음과 같이 정산되었음.

각 선택대안별 시간가치는 다음과 같음

4. 통행배정모형정립
본 연구에서의 가로망 통행배정모형은 EMME/2에서 제공하는 평형통행배정모형을 이용한 통행비용함수정산을 주내용으로 하였고, 대중교통통행배정은 별도의 통행비용함수의 정산과정 없이 EMME/2에서 제공하는 대중교통모듈의 적정계수값 제시로 한정하였음.

가로망 통행비용함수식은 BPR식을 적용하여 도로 기능별로 구분하여 정산하였으며, BPR식에 포함되는 자유류속도는 도로구간의 통행시간을 의미하는 링크 지체와 교차로에서의 지체를 의미하는 노드 지체를 포함하는 NCHRP식을 사용하였음.

가로망 통행비용함수식의 정산은 BPR함수의 a,b 파라메타 조합별로 통행배정한 후 링크 교통량, 링크통행속도, OD통행시간에 대하여 관측값과 모형결과를 비교하여 검정하였으며, 이때 사용된 통계값은 예측치/관측치 비율, theil 부등계수등을 이용하였음.

통행비용함수 정산결과 최적파라메타는 a=0.4, b=3의 조합으로 나타났음.

5. 광역통행권 설정
통행시간 및 통행비율을 근거로 설정된 최종 광역통행권은 통행시간이 90분이내인 지역으로 다음과 같음.

6. 광역통행분석
수도권전체, 광역통행권, 신도시에서 서울로 유출입하는 통행의 목적은 귀가를 제외하면 출근통행이 가장 많으며, 신도시의 출근비율이 가장 높아 서울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
또한, 서울시 위성도시들의 서울의존도를 판단하기 위해 서울로의 출근통행비율을 분석해보면, 대규모 개발지역의 서울의존도가 높게 분석되었는데, 특히 일산 및 분당지역은 그 지역에서 발생하는 출근통행 중 60%이상이 서울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수도권전체, 광역통행권, 신도시에서 서울로 유출입하는 통행의 수단분담률(지하철 내부환승제외)은 승용차 40%, 버스 26%, 지하철 23%순으로 승용차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임.
광역통행 중 복합수단대 단일수단의 비율을 분석하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통학목적의 경우가 복합수단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광역통행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서울시 유출입 및 통과교통량 분석을 수행한 결과, 서울시내 가로의 교통량 중 서울시와 시계외간 유출입 교통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집분산도로/보조간선도로 25%, 간선도로 34%, 도시고속도로 36% 수준으로 서울시 가로교통의 상당부분이 경기·인천과의 유출입통행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한편, 서울시 가로교통량 중 통과교통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2%미만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었음.

외곽순환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완전개통되는 2011년과 비교 분석한 결과, 도시고속도로의 유출입교통량 비율은 6.51% 증가하는 반면, 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는 각각 4.37%와 3.2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어 경기·인천과의 유출입교통량이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