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도] 1997년
[부 서] 도시계획연구부
[연 구 진] 김광중, 한혜승, 김남선
[보고서가격] 9,000원

[연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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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난 40여년간의 도로의 신설과 확장은 기본적으로 土木工學的
사업이었다. 도로는 주로 차량의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되어서, 設計速度나
處理容量 같은 기준들이 도로조성의 규범이 되어왔다. 교차로는 차량의 신속한
회전을 위해서 가능한 넓게 조성되었으며, 고가구조물이 네거리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기법으로 선호되었고, 횡단보도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간주되어 지하보도와 육교로 대치되었다.

도로가 단순한 自動車의 이동공간이 아니고 步行者의 공간이기도 하며 도시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시민 모두의 공간이라는 점은 크게 배려되지 않았다. 오늘 서울의
도로는 다양한 利用者의 욕구를 수용하면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나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