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가해자의 감옥출소 여부를 알려주는 24시간 핫라인 운용 (시애틀)
등록일:
200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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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시의 킹 카운티는 최근 가정폭력 가해자가 감옥에서 풀려나면 이를 피해자에게 알려주는 자동전화시스템을 운용한다고 발표하였다. 'VINE'(Victim Information and Notification Everyday)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가정폭력 가해자가 석방되기 최소 30분 내지 몇 시간 전에 24시간 무료 핫라인으로 운용되는 자동전화로 피해자에게 통지해 줌으로써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폭력 가해자가 석방된 후 피해자에게 다시 위협을 가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도입, 미국에서는 현재 35개 주 700여개 지역에서 운용 중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VINE 프로그램에 무료로 등록만 하면 된다. 시애틀시의 킹 카운티는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기타 소수민족 언어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eattle Times,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