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제도시'를 목표로 새로운「도시계획비전」확정 (동경)
등록일:
200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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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東京都는 21세기 도시계획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東京의 새로운 도시계획비전」을 2001년 10월 19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25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장기구상으로서, 동경의 미래상을 '세계를 선도하는, 매력과 활력 있는 국제도시의 창조'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이 계획은 인구감소 시대의 도래, 국제도시들간의 경쟁 격화 등 사회경제적 격변기를 맞아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제휴를 통해 전략적으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정책유도형 도시계획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본지 제23호「향후 25년을 겨냥한 새 도시계획안 발표」, 제16호「필지 단위에서 가구(街區) 단위로 건축규제 완화」참조)
「도시계획비전」에서는 ① 동경대도시권의 환상(環狀) 메갈로폴리스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광역교통 네트워크, 핵심거점 등 도시기반시설과 토지이용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② 수준 높은 거리환경의 조성을 위해 건축기준을 가구(街區) 단위로 적용하는 '가구재편 프로그램', 개성 있는 거리조성을 위한 '거리 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하며, ③ 행정·시민·기업·NPO 등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도시계획을 실현해가는 'NPO 등록 제도'와 'PFI(Private Finance Initiative) 제도' 등의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구상은 1999년 계획 수립에 착수해 2001년 8월 최종안이 발표된 이후,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