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東京都는 2001년 주민기본대장을 바탕으로 인구이동현황을 최근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사회 증가는 2000년에 비해 24.0%가 증가한 68,118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都內 인구는 1997년부터 5년 연속 전입초과를 기록했으며, 초과폭도 커지고 있어 都로의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도권내에서도 都로의 인구이동이 확연하다. 都와 인접한 3개 縣, 즉, 카나가와(神奈川)․치바(千葉)․사이타마(埼玉)현과 비교해보면, 都의 전입 초과가 2000년에 비해 51.5% 증가한 4,985명으로 나타났다. 1958～1999년까지는 都의 전출 초과가 계속되었지만, 2000년부터는 2년 연속 전입 초과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지가 상승으로 인해 통근권이 확대되던 시기에서 벗어나, 다시 都로의 인구회귀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日本經濟新聞,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