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을 위한 문화축제 개최 (오스틴)
미국 오스틴市에서는 ‘아시아 · 태평양계 미국인을 위한 전통의 달(Asian/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을 기념해, 여러 나라들을 대표하는 음식과 놀이를 선보이는 문화축제가 6월 6일에 열렸다. 市에 있는 ‘아시아 · 태평양계 노동자 네트워크(Asian-American Employee Network)’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매달 진행되는 국가별 문화행사의 일부이다. <br>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놀이들이 선보였는데,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하와이의 전통춤 공연이 펼쳐졌다. 그리고 제한된 양이지만 중국과 베트남의 볶음밥, 베트남의 야채샐러드, 한국의 불고기, 필리핀의 판싯(Pancit), 인도의 탄두리(Tandoori), 치킨카레 등 각 나라의 전통음식도 무료로 제공되었다.<br>
이러한 국가별 축제는 의회에서 지정해 197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1990년부터 1개월 동안 진행되는 축제로 규모가 확대되었다. 아시아 · 태평양계 미국인을 위한 전통의 달에는 커뮤니티 페스티벌, 정부가 후원하는 활동, 그리고 학생을 위한 교육적인 행사 등이 진행된다.<br>
아시아 · 태평양계 미국인은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 태평양계 미국인은 캘리포니아, 하와이, 텍사스, 일리노이, 뉴욕 등 5개 州에 집중해 있다.<br>
(<a href="http://www.ci.austin.tx.us/news/2003/asian_pacific" target="_blank">www.ci.austin.tx.us/news/2003/asian_pacifi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