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진입차량 혼잡통행료 부과제도 성공적으로 정착 (런던)
영국 런던市는 도심진입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한 이후 3개월 동안 실시한 평가 결과를 연차보고서에 수록,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도심혼잡통행료 징수로 전체 운행차량의 16%가 감소했고, 자동차를 이용하던 승객의 ⅓이 대중교통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획 목표인 15%를 상회하는 것으로, 혼잡통행료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Transport for London’은 징수한 통행료를 대중교통시설 개선에 투입하게 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차량 소통속도가 증가했다. 혼잡통행료 부과지역에서 주행속도가 37%나 향상되었다. 둘째, 교통혼잡도가 목표치 이상으로 저감되었다. 혼잡통행료 부과시간대 혼잡도가 작년에 비해 40%까지 감소되었다. 이번 연차보고서에는 향후 혼잡통행료정책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초조사 결과도 상세히 수록되었다. 또한 교통흐름, 교통, 경제, 업무, 환경 등에 관한 조사 결과도 모두 포함되었다. 이번 보고서 내용은 인터넷 웹사이트(www.tfl.gov.uk/tfl/cc_monitoring.shtml)에서 보고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a href="http://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1770" target="_blank">www.london.gov.uk/view_press_release.jsp?releaseid=1770</a>) (METRO, 2003. 6. 6)<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