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市는 금년 9월부터 철도, 트램, 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통합운영시스템「Metlink」를 시행중이다. 650만 달러가 투자된 이 시스템은 여러 대중교통의 독자적 운영으로 인한 이용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운영 시작과 동시에 ‘Enjoy the Ride’라는 홍보 캠페인도 함께 벌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환승할 때 소요되는 시간 절감을 위해 통합운행시간표를 구축했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노선 안내책자를 발간했고, 교통수단마다 색깔을 달리해 이용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당국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2020년까지 대중교통 이용자가 2배 정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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