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내실화 위해 소규모의 활력 있는 고등학교 신설 추진 (뉴욕)
미국 대도시들은 오랫동안 예산 절감 등을 이유로 대규모의 고등학교를 선호해왔다. 그러나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학원 내 안전 문제가 발생하자, 최근에는 소규모 학교 신설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고등학교보다 소규모 학교가 대학 진학률과 졸업률이 높고, 퇴학률이 낮는 등 교육효과가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사와 학생간의 접촉이 잦고, 학교가 보다 안전함에 따라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도 성공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뉴욕 맨해튼에 있는 JREC 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3천명이 넘는 대규모였을 때에는 학생의 ⅓ 정도만이 졸업했으나, 4개의 소규모 학교로 분리된 후에는 각 학교의 졸업률과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어섰다.
뉴욕市도 고등학교 교육개혁의 핵심과제로 소규모 학교 신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저소득층 및 소수인종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내실 있는 소규모 고등학교 200개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중 67개 학교에는 ‘Gates Foundation’이 총 5,12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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