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Car sharing' 제도의 확대 (사이타마)
등록일:
200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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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공동 이용하는 ‘CS(Car Sharing)’ 제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CS’ 제도는 자동차를 다수의 세대나 회사에서 공유하는 대신 낮은 가격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인데, 최근 일본 사이타마(埼玉)縣에서는 단지내 주차장 부족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에 의해 일본 최초로 주민주도형 ‘CS’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CS’ 제도는 개인이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CS’ 제도는 교통정체 완화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실험적으로 이용되었지만, 도심 내에 맨션 등이 확대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해지자 근처의 단시간 이용이라면 렌터카보다 저렴하다는 이점 때문에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뿌리 깊은 마이카 지향과 더불어 운영을 둘러싼 과제도 많기 때문에 보급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경제신문, 200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