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인구변동 3대 요인은 환경, 주거비, 고용기회 (호주)
호주 통계국(ABS)이 발표한 2004/2005년 州별 인구동향에 따르면 퀸즐랜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州, 노던 테리토리州의 인구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된 전입 이유는 집값과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직기회가 많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퀸즐랜드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州의 인구증가 가속현상은, 시드니나 멜버른, 캔버라의 비싼 집값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 외에 광물수출 붐으로 고용기회가 많아진 것도 한몫했다. 또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통신산업과 같은 서비스 부문으로 기간산업이 이전하는 추세와, 교통체증과 과잉개발에 시달리지 않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방식을 중시하는 사회적 경향도 대도시 주변 해안지역에 전입 인구가 늘어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인구 급증 지역의 공통점은 고층 아파트가 거의 없는 전원도시로, 상당수의 자연친화 주택이 신축되고 있으며 주로 대도시에서 주택구입난에 질린 젊은 세대가 대거 이주하고 있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골드코스트市는 총 도시면적의 25%만 택지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녹지와 농경지로 유지하는 시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같은 쾌적한 주거환경이 전입인구 급증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드니는 갈수록 악화되는 교통체증과 공해, 호주내 최고수준의 집값, 강 · 절도 사건 빈발 등 전형적인 '대도시병'을 앓고 있어, 이민자 유입 외에는 전출 인구가 증가해 인구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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