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과 공존하는 건축계획 추진 (런던)
○ 영국정부가 2006년 ‘계획정책 강령 9’(Planning Policy Statement 9)를 발표함에 따라, 런던市도 도시계획 절차에 있어 야생동물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소극적인 입장에서 생태계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개발사업으로 유인하는 적극적인 정책방향으로 전환함.
- 1997년 영국정부가 조류를 도시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로 설정함에 따라, 런던市와 각 구청은 개발사업을 승인할 때 구역 내 조류 서식지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보전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해 왔음.
- 도시계획 인 · 허가 시 동물생태계 고려가 강화되면서 생태 보전과 개발사업을 연계하는 민간사업자가 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친환경 건축 컨설팅업체인 London Swifts社는 런던市를 중심으로 칼새 둥지를 건물 옥상에 벽돌로 짓는 사업을 하고 있음.
• 생태 관련 컨설팅회사인 Biodiversity by Design社와 건축설계회사인 Farrells社 등도 구청을 찾아가 조류 서식지의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면서 개발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구청 및 시청의 협조를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 </div></div>
- 런던市는 조류 서식처 제공 외에 옥상 녹화사업이 홍수피해 저감효과도 있어 또 다른 녹색 건축사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함.
<div align="right">(<a href="http://news.bbc.co.uk/1/hi/business/6901340.stm" target="_blank">news.bbc.co.uk/1/hi/business/6901340.stm</a>)
(<a href="http://www.communities.gov.uk/index.asp?id=1501970" target="_blank">www.communities.gov.uk/index.asp?id=1501970</a>)
<p align="justify" style="width: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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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각종 개발사업에서 단순히 녹지 면적의 증가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유입을 적극 유도하는 것은 도시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서울시의 경우 환경영향 평가를 통해 사업지구 주변의 생태적 특성을 확인하고 목표 종을 선정해 사업지구 내로 조류와 곤충류 등 야생동물을 유입시킬 수 있는 생물 다양성 증진방안 마련을 유도하고 있음.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그러나 일반 개발사업에서는 인 · 허가 과정에서 일정 녹지면적(생태면적률) 확보만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도시개발사업 인 · 허가 과정에서 야생동물 유입을 고려할 수 있는 검토항목 도입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div></div>
<div align="right">/송인주 도시환경부 연구위원(<a href="mailto:injusong@sdi.re.kr">injusong@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