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과 문화의 활성화로 지역 ‘업그레이드’ (파리)
○ 파리市가 ‘파리 동부지역 도시정비 공익주식회사’(SEMAEST: Sociéé’Economie Mixte d’Améagement de l’Est de Paris)와 함께 침체된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음. 최근 라틴구역의 문화산업 특화사업을 파리市 구역 활성화 프로젝트에 포함함.
- 총 6390만 유로(약 865억 원)의 파리市 예산이 SEMAEST의 2차 파리 동부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임. 2차 프로그램에서는 구역의 특성이 강조된 다양한 구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12구의 도므닐 펠릭스 구역은 컴퓨터 중심 상가라는 특성을 살려 확장하고, 랑크리와 10구 사이 구역은 의류업종 외에도 다양한 상업활동을 장려함.
• 5·6구의 라틴구역에 문화 분야 전문업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보존방안을 추진 중임. 특히 라틴구역에 대한 市의 추진계획은 기존의 지역경제 개발계획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임. 상업 활성화방안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가치를 개발하고 보존하기 위해 서점, 출판사, 예술영화관, 갤러리 등이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 </div></div>
- SEMAEST는 지역발전을 이끄는 상업이나 문화사업 분야 기업을 위해 지역 상업지구 건물을 재매입하거나 재계약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55;">• 이 건물들을 보수한 후 구역 특성에 맞는 입주자를 선정, 바로 입점할 수 있도록 함.
• 이곳에 입점하는 상인은 권리금 없이 순수 임차료만 지불하면 됨. 경우에 따라서는 SEMAEST가 임차인의 능력에 맞게 임대료를 조정해 줌.
• 지역상업과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활동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임. </div></div>
<div align="right">(<a href="http://www.semaest.fr/semaest" target="_blnak">www.semaest.fr/sema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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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市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966년 7월과 1983년 7월 ‘상업 주식회사 설립법’에 근거해 총 19개의 공익주식회사(SEM: Sociéé’Economie Mixte)를 설립함.
<div align="right"><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파리市가 공익주식회사 지분을 최소 51% 가짐. 공익주식회사는 부동산, 도시정비 및 재개발,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활동함. </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이 중 1983년 파리 동부지역 도시정비를 위해 설립된 ‘파리 동부지역 도시정비 공익주식회사’는 2003년 12월 파리市와 도시정비 및 경제개발 협정을 맺음.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구역 활성화를 위해 각 구역의 경관, 상업, 문화, 교육, 사회복지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함.</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파리市가 파리 동부지역 도시정비 공익주식회사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는 ‘라틴지구의 문화가치 개발 및 보존을 위한 정책’은 파리市 골목 문화의 재탄생을 예고함.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중세부터 지성과 문화의 샘으로 알려진 라틴지구가 지난 20년 동안 옷가게와 식당 등이 즐비한 상업적 장소로 변해왔음. 퇴색된 라틴지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복원할 수 있는 기회임.</div>
<div align="justify" style="width:530;">- 서울시의 경우, 현재 도심정비와 재개발로 도심공간이 대부분 슈퍼 블록화되고 고층 업무용 빌딩숲이 되고 있어, 역사문화 공간뿐 아니라 시민의 삶과 밀접했던 골목 문화가 사라지고 있음. </div><div align="justify" style="width:520;">• 서울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파리市 공익주식회사 성격의 단체를 구성해 도시의 구역별 특성에 맞는 따뜻한 골목 문화 공간을 창조하고 특성 분야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음. </div></div>
<div align="right">/홍석기 디지털도시부 연구위원(<a href="mailto:skhong@sdi.re.kr">skhong@sdi.re.kr</a>)</div></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