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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2013년 1/4분기 서울지역 소비자 체감경기 전망

등록일: 
2013.03.18
조회수: 
2466
권호: 
제137호
발행일: 
2013-03-18
저자: 
박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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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생산과 내수는 회복세가 주춤하나 고용은 회복세

서울의 산업생산은 2012년 2월 전년동월대비 19.4%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 2013년 1월 -4.5%를 기록하는 등 최근 5개월간 평균 -3.5%의 성장률로 감소하여 성장 잠재력이 약화되고 있다. 내수로 대표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최근 5개월간 평균 -1.5%의 낮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13년 1월의 경우 증가율이 -9.2%로 하락하였다. 생산활동과 내수가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재 생산의 감소와 대형마트, 백화점 판매액의 급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취업자수 증가율은 2011년 하반기부터 0.5% 내외로 성장하다가 2012년 12월 1%대에 진입하여 2013년 1월 전년동월대비 1.7%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청년층 취업자수 증가율도 최근 3개월간 하락폭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4분기 서울의 소비자 체감경기는 소폭으로 개선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3년 1/4분기에 전분기 대비 3.8p 증가한 87.6으로 2012년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도 2013년 1/4분기는 전분기 대비 5.1p 상승한 53.4를 기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 대비 13.2p 하락한 86.1을 기록하고 있고, 「소비지출지수」도 전분기 대비 0.2p 하락한 90.2로 3분기 연속으로 횡보세가 지속되고 있다. 즉,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1/4분기 「물가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1.4p 상승한 147.1을 기록하여 연초 대내외 불안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물가불안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95.7로 전분기 대비 11.0p 상승해 최근 들어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다.

서울의 경기회복을 위해 서민경제 안정, 고용 안정화 등의 지속적 노력이 필요

서울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 서민금융, 일자리 창출 등의 지원책을 강화하고 영세상인과 중소기업 육성 및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 먼저 취약계층의 민생침해 예방을 위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서울의 고용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양적인 성과보다는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위한 지원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유통 판로 지원 및 사업영역 보호 등의 시책이 계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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