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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보

[해외출장노트] 일본 동경 사람 중심 친환경 교통 정책 사례 조사

등록일: 
2013.04.26
조회수: 
4232
※ 서울연구원은 2012년 10월부터 해외출장보고서를 발췌, 요약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 출장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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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 긴자의 차없는 거리, 시나가와 역의 보행 데크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하여 보행 활성화를 유도하고, 필수 통행차량의 친환경화를 통해 환경을 고려하는 교통정책을 성공적으로 펼쳐온 경험을 가지고 있음. 이러한 정책의 관련기관인 국토교통성과 동경도청(TMG)의 방문, 차없는 거리 및 보행 데크의 사례 조사를 통해 향후 사람 중심의 친환경 교통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함.
□ 주요 현장사진
【교토의 경관 관리】
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 01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 02
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 03
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 04교토의 경관 관리 사진 05

 

【시나가와역 보행 데크】
시나가와역 보행 데크 사진 01
시나가와역 보행 데크 사진 02시나가와역 보행 데크 사진 03
시나가와역 보행 데크 사진 04

 

【친환경 교통수단(택시 및 버스)】
친환경 교통수단 택시 사진 01친환경 교통수단 택시 사진 02
친환경 교통수단 버스 사진 01친환경 교통수단 버스 사진 02
○ 시사점
1) 보행 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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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는 동경의 대표적인 중심 거리로써 매일 많은 차량과 사람들이 통행을 하는 곳임. 이러한 거리에 주말 및 공휴일 오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사람들이 도로 위를 마음껏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 시민들의 협조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면서 이동식 벤치 등을 설치하여 사람들이 쉬거나 대화할 수 있도록 하여 보행자 천국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 자동차에 의한 통행의 방해와 위협없이 여유롭게 도심부를 걷는 모습은 걷고 싶은 서울 거리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시사하는 바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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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와 역세권 개발 사업은 도심에 가까운 교통결절점의 입지를 살린 복합용도개발로, 쾌적한 환경을 형성하고 시가지 환경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례임. 특히 “스카이 웨이”라는 보행데크를 조성해 다른 수단과의 물리적인 분리를 시도하였고, 이를 통해 인근 업무시설이나 상가들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줌. 서울의 경우도 용산 재개발 사업 등 기존 역에 대한 복합용도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개발 사업 추진 시 보행자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시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 필수 통행 차량의 친환경화 적극적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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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교통 부문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 거미줄과 같은 철도 노선망을 제공하여 승용차 수단분담률을 다른 주요 대도시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음. 또한, 승용차 이외의 택시, 버스 등 필수통행차량들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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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하이브리드 택시와 전기 택시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함. 이러한 정책의지를 반영하여 친환경 택시 전용 정류장을 설치하여 친환경 차량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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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역시 1991년부터 히노(日野)자동차, 닛산(日産)자동차 등이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버스를 사용하여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임. 또한 일본 정부는 환경 관련 사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하여 기업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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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차량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은 다른 주요 선진국 도시들에 비해 여전히 높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큼
자료제공 및 문의처 :
교통시스템연구실 고준호 연구위원(2149-1127)